MLCC 리드타임·수출 호조…가격 인상 초입 진입, iM증권 "전기전자 업종 비중확대"

iM증권이 15일 발표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을 가리키는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체 TTI 기준 범용 MLCC 리드타임은 전반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초소형 제품인 020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MLCC 리드타임·수출 호조…가격 인상 초입 진입, iM증권 "전기전자 업종 비중확대"

iM증권이 15일 발표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을 가리키는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체 TTI 기준 범용 MLCC 리드타임은 전반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초소형 제품인 020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고용량 MLCC는 5월부터 리드타임 확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7월 중순 들어 0805와 1206의 납기도 추가로 길어지고 있다.

유통업체 Future Electronics 기준으로도 6월 Murata, 삼성전기, Taiyo Yuden, Yageo 등 주요 업체의 리드타임이 일제히 확장됐다. 일부 영역에서는 가격 인상도 확인됐다. iM증권은 현재 국면을 "리드타임 확장에서 가격 인상으로 넘어가는 초입"으로 해석했다.

수출입 데이터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한국의 콘덴서(Capacitor) 수출액은 6월 금액 기준 최대치를 갱신했다. 대만 수동소자 업체들의 6월 매출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중국의 5월 콘덴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일본의 5월 대만향 콘덴서 수출액도 금액 기준 최대치에 근접했다.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의 코멘트 변화도 업황 개선을 반영한다. 수요 전망은 연초 '보수적 시각'에서 'AI 서버·고용량 중심 수요 개선'으로, 수급 평가는 '재고 조정'에서 '하이엔드 중심 타이트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가격 코멘트도 '안정·혼조'에서 '일부 품목 인상 논의'로 표현이 바뀌었다.

iM증권은 이러한 흐름이 선두 업체의 서버용 MLCC 대응 확대 및 범용 MLCC에 대한 가격 인상, 일부 견적 중단 등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했다. 신규 서버 플랫폼 양산 일정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iM증권은 MLCC 산업의 2027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35배,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0.7배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10년 평균 12개월 선행 PER 기준 +2 표준편차(SD) 수준까지 조정을 받은 상태다. 이M증권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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