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회생에서 담합까지, 유통·식품 국감 핵심 쟁점
2026년 국정감사 시즌, 국회 정무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유통·식품업계 청문 테이블이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진행 상황, 주요 식품·유통기업의 담합 의혹, 그리고 소비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동시에 도마 위에 오르며 업계 전반의…
엔니오 모리코네 샘플링과 나일 로저스 참여로 완성한 '하이브식 신인 육성 공식'

편집자주: '원 트랙'은 K팝 명곡 한 곡을 깊게 파고드는 코너입니다. 열네 번째 편은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를 찍은 르세라핌의 'UNFORGIVEN'입니다.
2022년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이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23년 5월 1일, 정규 1집 'UNFORGIVEN'을 내놓았다. 발매 당일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음반이었다.
탄생 배경
타이틀곡 'UNFORGIVEN'은 힙합 장르에 펑크 사운드를 결합한 곡으로,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이탈리아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서부극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의 테마 선율을 샘플링했다는 점이다. 모리코네 유족 측의 직접 허가를 받아 성사된 작업이었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가 참여해 곡 특유의 펑크 기타 리듬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태국 방콕에서 촬영됐으며, 카우보이 복장과 황량한 서부극 풍경, 폐허가 된 도시를 백마를 타고 가로지르는 멤버 김채원의 모습 등 서부극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사회적 판단과 억압에서 벗어나겠다"는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성과와 기록
음반은 발매 당일인 5월 1일 하루 만에 102만4034장이 판매되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의 발매 1일차 판매량 중 최고 기록이자, 솔로 가수를 포함한 전체 여성 아티스트를 통틀어도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이었다. 전작 'ANTIFRAGILE'의 발매 당일 판매량(40만8833장)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전작이 일주일에 걸쳐 판매한 56만7673장을 단 하루 만에 넘어섰다. 발매 첫 주(5월 2~8일) 누적 판매량은 125만8011장으로 집계돼 써클차트(가온차트)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이는 데뷔 음반 '피어리스(FEARLESS)'의 초동 판매량(30만 장)보다 약 4배 늘어난 수치였다. 빌보드 200에서는 6위에 올라 르세라핌의 첫 톱10 진입을 기록했고,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밀리언 인증을, 일본에서는 골드 인증(10만 장 이상)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클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디지털·스트리밍 부문),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디지털 송(본상)을 수상했고, MAMA 어워즈 올해의 노래·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여자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그래미는 이 곡을 "2023년을 강타한 K팝 15곡" 중 하나로 꼽았다.
의미
'UNFORGIVEN'이 특별한 이유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신인 그룹이 세계적 거장의 음악 유산을 자신들의 메시지로 재해석해내는 과감함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하이브·쏘스뮤직은 신인 그룹임에도 엔니오 모리코네 유족 설득, 나일 로저스 섭외 같은 고비용·고난도의 제작 자원을 초기 앨범부터 투입했고, 이는 '신인을 빠르게 메가 히트 아티스트로 키워내는' 하이브식 육성 공식이 르세라핌에서도 그대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이 곡은 신인 그룹의 성공이 반드시 긴 시간의 누적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며, 초기부터 충분한 자원과 과감한 아이디어가 결합되면 데뷔 1년 만에도 밀리언셀러급 스타덤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남았다.
한줄평
석양의 무법자 선율 위에서, 르세라핌은 규칙 대신 자신들의 길을 택했다.

2026년 국정감사 시즌, 국회 정무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유통·식품업계 청문 테이블이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진행 상황, 주요 식품·유통기업의 담합 의혹, 그리고 소비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동시에 도마 위에 오르며 업계 전반의…
![[원 트랙] 에스파 - Supernova: AI가 그려낸 초신성, K팝 세계관 마케팅의 승리](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a76047417b1b9eb05b606035fab707f740094251-1500x1000.jpg?rect=0,78,1500,844&w=480&h=270)
AI 비주얼과 음악적 완성도의 결합이 증명한 '세계관 마케팅'의 가능성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한정판 스니커즈·의류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2025년 연말 종료하고, 중고 거래 플랫폼 '유즈드(USED)'로 통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