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없는 브랜드가 세계를 흔든다 — 반도체로 읽는 K뷰티 밸류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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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도 하기 전에 프리뷰 무대와 다국어 인사로, 튜이드는 이미 궁금증을 세 언어로 예열시켰다

튜이드(TUIDE)는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신규 레이블 ABD가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서희·서연·엘레나·지아·사키·세아·이하늬 7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4일 오후 6시 미니 1집 'TUNE & PLAY'로 정식 데뷔한다. 팀명 '튜이드'는 '흐름을 조율하다'라는 뜻의 '튠 더 타이드(Tune the Tide)'에서 따왔다. 서로 다른 개성과 흐름을 하나의 리듬으로 조율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룹 소개
튜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다국적 구성이다. 한국·미국·영국·일본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멤버들로 이뤄져 있고, 멤버 전원이 2006년생부터 2011년생까지 10대다. 그룹 총괄 프로듀싱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출신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 맡았다. 세븐틴을 키워낸 인물이 새 레이블의 첫 걸그룹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쏠리는 조합이다.
성장 스토리
튜이드는 정식 데뷔에 앞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TUIDE EXCLUSIVE PREVIEW [PLAYGROUND]'라는 이름의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팀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 앨범 수록곡 다섯 곡의 무대를 먼저 선보인 파격적인 시도였다. 이후 지난 2일에는 공식 SNS에 멤버들을 처음 소개하는 'Introductions' 포토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멤버들은 한국어·영어·일본어·프랑스어를 오가며 여러 언어로 팀명을 외치는 구성을 선보였는데, 이는 튜이드가 내세우는 다국적·다문화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연출이었다.
이슈
튜이드가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결정적 계기는 멤버 서연이 트와이스 리더 지효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서연의 데뷔로 지효 자매는 모두 연예계에 몸담게 됐다. 앞서 지효의 둘째 동생 이하음도 모델 겸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세 자매가 각자의 영역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흔치 않은 사례가 됐다. 이런 배경 덕분에 튜이드는 정식 데뷔 이전부터 트와이스 팬덤을 포함한 폭넓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 앨범 'TUNE & PLAY'는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를 하나의 리듬으로 조율한다는 의미의 'TUNE'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의 'PLAY'를 결합한 콘셉트다. 세대와 문화,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운드로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향후 과제
튜이드가 마주한 가장 큰 과제는 데뷔 전부터 얻은 화제성을 넘어서는 독자적인 팀 색깔을 만드는 일이다. 이미 상당한 주목을 받은 만큼, 실제 음악과 퍼포먼스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다국적 멤버 구성과 다언어 콘셉트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앞세운 만큼, 이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낼 수 있을지가 하이브의 새 레이블 ABD가 시험대에 오르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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