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트랙] 뉴진스 - Hype Boy: 타이틀곡이 아니어도 오래 남았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a9efadbfbf69fe5247edb73a33c7d3e1d9014d6c-1280x720.jpg?w=480&h=270)
[원 트랙] 뉴진스 - Hype Boy: 타이틀곡이 아니어도 오래 남았다
데뷔 앨범엔 타이틀곡이 셋이었다. 그런데 가장 늦게 조명받은 곡이, 결국 가장 오래 남았다
일본에서 태어난 다국적 그룹 앤팀이, 이번엔 한국인 멤버 의주를 앞세워 한국 무대로 돌아온다

앤팀(&TEAM)은 케이·후마·유마·조·하루아·타키·니콜라스·의주·마키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처음으로 론칭한 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오디션 -더 하울링-'을 통해 결성돼 2022년 12월 7일 데뷔했다. 멤버 국적은 일본 6명, 대만 1명, 한국 1명(의주), 일본·독일 복수국적 1명(마키)으로 구성돼 있다. 팀명 '&TEAM'은 사람과 사람, 팬과 아티스트를 서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장 스토리
앤팀은 애초부터 '일본 기반의 다국적 그룹'이라는 독특한 태생을 갖고 출발했다. 케이·타키·니콜라스·의주는 Mnet 서바이벌 '아이랜드'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이미 한국어가 가능했고,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마까지 더해 초기 멤버들의 한국어 기반은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였다. 나머지 멤버들도 소속사 교육과 개인 노력을 거쳐 2023년 6월부터는 전원이 한국 예능을 무리 없이 소화할 만큼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게 됐다. 이런 언어적 다양성 덕분에 니콜라스(중국어), 마키(독일어), 의주(한국어)를 비롯해 멤버 대부분이 두세 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세계관 면에서도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앤팀은 늑대인간 콘셉트를 앞세우고 있는데, 이는 같은 하이브 소속 엔하이픈이 운영하는 뱀파이어 콘셉트 세계관과 연결돼 있다. 두 그룹의 뮤직비디오에는 서로의 세계관을 암시하는 이스터에그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이는 하이브가 여러 그룹의 세계관을 하나로 엮어 팬덤 간 교차 관심을 유도하는 전략의 한 사례로 꼽힌다.
이슈
앤팀은 오는 8일 한국 미니 2집 'Mark on Me'로 컴백한다. 일본을 주력 무대로 활동해온 그룹이 한국 앨범으로 컴백한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그룹의 원래 태생(일본 기반)과 확장된 활동 영역(한국·글로벌) 사이의 균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팀 내 유일한 한국인 멤버 의주는 한국 활동에서 대부분의 인터뷰를 맡아온 만큼, 이번 한국 컴백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과제
앤팀 앞에 놓인 과제는 '일본 기반 그룹'이라는 정체성과 '한국 활동 확장'이라는 두 축을 계속 조화롭게 끌고 가는 일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그룹으로서, 앤팀이 한국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낸다면 이는 하이브가 일본에서 키운 그룹을 한국으로 역수출하는 방식의 성공 사례가 된다. 반대로 이 균형이 흔들릴 경우, 다국적 그룹 특유의 정체성 관리가 얼마나 까다로운 과제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수도 있다.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앤팀이 이번 한국 컴백을 통해 두 시장 모두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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