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 스테이블넷 월렛 V2로 Web3 생태계 승부수
위메이드가 2026년 7월 15일 자사 블록체인 인프라 핵심 축인 '스테이블넷 월렛(StableNet Wallet)' 버전 2를 공개하며 Web3 지갑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네카오가 합쳤다. 이제 증명할 차례다
![[크립토 파일] KAIA: 네카오 코인의 합종연횡, 아시아 대표 체인이 될 수 있을까](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a45ffd297b907c54cf167e79a2ecb7728d39055a-200x200.png?w=1600)
카이아(KAIA)는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과 네이버 계열 라인테크플러스의 핀시아(FNSA)가 합병해 2024년 8월 29일 출범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아부다비에 Kaia DLT Foundation을 설립하고 글로벌 블록체인을 표방하며 등장했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퍼블릭 체인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RWA·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탄생 스토리
카이아는 한국 블록체인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 중 하나에서 태어났다. 코인판 최초의 M&A라는 수식어가 붙은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이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2019년 만든 블록체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어1으로 자리잡았고 한국은행 CBDC 모의 연구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될 만큼 공신력도 얻었다. 핀시아는 네이버 계열 라인테크플러스가 일본·대만·인도네시아·태국 등 라인 메신저 기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블록체인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한국 인터넷 시장의 두 거인이 각자 만든 블록체인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소식은 2024년 2월 발표되자마자 시장을 달궜다. 업계에서는 이 조합을 '네카오 코인'이라고 불렀다. 두 프로젝트는 6개월간의 통합 작업을 거쳐 2024년 8월 29일 카이아로 공식 출범했다. 교환 비율은 클레이튼 1개=카이아 1개, 핀시아 1개=카이아 148개였다. 예상 시가총액만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K-코인의 탄생이었다. 재단은 아부다비에 설립됐다. 'K-코인'을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무엇을 하는 코인인가
카이아는 EVM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이더리움 기반 dApp과 스마트 계약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 개발자 진입 장벽이 낮다. 기술적 특징은 세 가지다. 블록 생성과 확인에 1초 내외가 걸리는 초고속 처리, 초당 4000건의 트랜잭션 처리, 이더리움의 10분의 1 수준의 낮은 가스 요금.
핵심 전략은 카카오톡과 라인이라는 플랫폼이다. 카카오톡 사용자 5000만명, 라인 사용자 2억명. 이 메신저들과의 통합을 통해 블록체인을 일상에 녹이는 게 카이아의 목표다. 별도 지갑 앱 없이 카카오톡이나 라인 안에서 바로 가상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다.
사업 방향은 스테이블코인·RWA·결제 인프라다. KB국민은행이 2026년 5월 카이아 블록체인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오프라인 결제 및 해외 송금 PoC를 완료했고, iM뱅크(대구은행)도 카이아 메인넷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PoC를 진행했다. 필리핀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GCash,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결제 시장을 카이아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다.
현황과 논란
합병 이후 카이아가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가장 큰 숙제는 업비트 미상장이다.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에 카이아가 아직 상장되지 않은 이유는 카카오의 지분 관계 때문이다. 카카오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주요 주주였고, 이 특수관계가 해소되지 않는 한 카이아의 업비트 상장은 어렵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카카오가 두나무 지분을 꾸준히 줄이고 있어 이 관계가 해소되면 업비트 상장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가격 흐름도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출범 초기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과 맞물려 반등하기도 했다.
평가
카이아는 한국 블록체인 역사에서 가장 큰 합병 실험이다. 네이버·카카오라는 두 거인의 인프라를 등에 업었다는 건 강점이다. 그러나 클레이튼과 핀시아 모두 각자의 전성기 때 보여준 실망스러운 성과의 그림자를 여전히 안고 있다. 합쳐졌다고 해서 과거의 한계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아시아 스테이블코인·결제 인프라 전략은 방향 자체는 맞다. KB국민은행, GCash, 테더와의 협력은 구체적이다. 업비트 상장이 실현되고 카카오톡·라인과의 실질적 통합이 가시화된다면 전혀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그 통합이 지지부진하면 또 다른 K-코인의 실망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아직은 잠재력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코인이다.
투자 위험도: ★★★☆☆ (보통)
기술 완성도: ★★★★☆ (양호)
생태계 확장성: ★★★☆☆ (지켜봐야)
종합 관심도: ★★★☆☆

위메이드가 2026년 7월 15일 자사 블록체인 인프라 핵심 축인 '스테이블넷 월렛(StableNet Wallet)' 버전 2를 공개하며 Web3 지갑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크립토 파일] BORA: 카카오 이름 달고 나왔지만, 결국 그 이름이 전부였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647362f4c8e119d406f9763f8eb4f077c7aedd28-250x250.jpg?rect=0,55,250,141&w=480&h=270)
카카오 이름이 올려놓은 코인, 카카오 이름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했다

두나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상자산 투자자의 매매 전략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업비트 스트래티지 툴킷(Upbit Strategy Toolkit)'을 공개하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의 기술 경쟁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