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9d574e2f6b21eb0468ce6007697cdd8669a81f7b-189x52.png%3Frect%3D49%2C0%2C92%2C52%26w%3D480%26h%3D270&w=3840&q=75)
[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005380)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이자 글로벌 3위권 자동차 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 통합 기준)의 핵심 계열사다. 2023년 연간 글로벌 판매 대수 421만 대, 기아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전체로는 730만 대를 웃돌며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세계…
현대자동차(005380)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이자 글로벌 3위권 자동차 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 통합 기준)의 핵심 계열사다. 2023년 연간 글로벌 판매 대수 421만 대, 기아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전체로는 730만 대를 웃돌며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세계 자동차 산업의 '빅3'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은 실적 규모와 괴리가 컸다. 수조 원대 영업이익을 꾸준히 창출하면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오랫동안 0.4~0.7배 수준에 머물렀다. '실적 우등생이지만 주가 열등생'이라는 오명이 따라붙었고, 이는 한국 증시 전반의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거론됐다.
낮은 주주환원율, 순환출자 구조, 비효율적인 자본 배분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누적돼 왔다. 2024년 한국 금융당국이 주식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면서, 현대차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저PBR 대형주'로서 해당 논의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판매를 핵심으로 하며, 현대캐피탈·현대카드를 통한 금융 서비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수소·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3대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북미·유럽·인도·동남아 등 전 세계 생산 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2022년 기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 착공으로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연도 | 매출액 (조 원) | 영업이익 (조 원) | 영업이익률 | 순이익 (조 원)
2019 | 105.7 | 3.7 | 3.5% | 3.2
2020 | 103.9 | 2.8 | 2.7% | 1.8
2021 | 117.6 | 6.7 | 5.7% | 5.7
2022 | 142.5 | 9.8 | 6.9% | 8.0
2023 | 162.7 | 15.1 | 9.3% | 12.3
2024(E) | 169.0↑ | 14.5↑ | 8.5%↑ | 11.5↑
*출처: 현대차 사업보고서, 증권사 컨센서스 기반 추정치 포함*
2023년 현대차는 영업이익 15조 1,269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SUV 및 제네시스 판매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화, 미국 시장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영업이익률도 9.3%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PBR은 좀처럼 1배를 넘지 못했다. 2022년 말 기준 PBR은 약 0.45배, 2023년 말 기준으로도 0.65배 내외에 머물렀다. 글로벌 경쟁사인 도요타(PBR 1.5배 내외), 포드(1.0배 내외)와의 격차는 현대차가 풀어야 할 핵심 숙제로 지목됐다.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 의견을 공개 표명하며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했다. 당시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를 잇는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배당 확대 요구가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엘리엇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에 대해 배당 수익률 3배 이상 확대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비록 지배구조 개편안이 2018년 주주총회에서 부결되며 무산됐지만, 이 사건은 현대차의 주주환원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분수령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A/S 부품 사업 분리 및 현대글로비스 합병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재시도했으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반발로 결국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당시 ISS(기관주주서비스)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또다시 난항에 봉착했다.
현대차는 2021년 회계연도부터 분기 또는 반기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해 연 1회이던 배당 지급 방식을 다원화했다. 주주와의 접점을 늘리고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였으나, 당해 실질 배당 총액은 전년 대비 제한적 증가에 그쳐 '형식적 개선'이라는 평가도 따랐다.
2024년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현대차는 중장기 자본배분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공식 설명하기 시작했다.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23~2025년 3개년 주주환원 총액 4조 원 이상, ROE 12% 이상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 시점부터 현대차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직후 현대차는 1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단순 매입을 넘어 소각까지 명시해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PBR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없이 보유하던 관행과 질적으로 다른 행보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한국거래소 밸류업 공시 플랫폼에 공식 참여하며 2024년 배당 총액 전년 대비 25% 이상 확대, 중장기 PBR 1배 달성 목표를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소각/당기순이익)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현대차 주가는 공시 직후 연고점을 경신하며 28만 원대까지 상승했다.
현대차 이사회는 2025년부터 분기 배당을 정례화하기로 결의했다. 국내 대형 제조업 중 분기 배당 정례화를 공식 선언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배당의 예측 가능성·안정성 확보가 기관투자자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
현대차 밸류업의 핵심 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지배구조 개편의 완결성이다. 정의선 회장 중심의 지배 구조가 안정화됐으나 순환출자 잔재와 계열사 간 내부거래 관계가 여전히 복잡하게 얽혀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단순화된 지배구조 체계가 요구된다.
둘째, 전동화 전환 리스크 관리다. 전기차 캐즘(Chasm, 대중화 이전 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주주환원 재원인 이익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2024년 들어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가시화된 상황이다.
셋째, 자사주 소각의 지속성이다.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구조적 소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가 높다. PBR 1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 배당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자사주 소각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의 밸류업 행보는 국내 대형 제조업체 중 가장 적극적인 편으로 평가된다. 2018년 엘리엇 사태 이후 6년여의 시간 동안 주주환원 정책이 양적·질적으로 모두 변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자사주 소각 명시, 분기 배당 정례화, 구체적 PBR 목표 제시 등은 과거의 모호한 '주주친화 의지 표명'과 질적으로 다른 행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PBR 1배라는 목표가 단기간에 달성 가능한 수치인지에 대해서는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영업이익 15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2024년 중반 현재 PBR이 여전히 0.7~0.8배 수준에 머무는 것은, 지배구조 프리미엄 부재가 단순한 수치 개선만으로 해소되지 않음을 방증한다는 지적이 있다.
현대차는 수십 년간 막대한 자사주를 매입해 보유했으나 소각에는 소극적이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어 지배주주의 지분율 희석 없이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자사주 정책이 '주주가치 제고보다 오너 경영권 보호'에 우선해 왔다고 비판한다. 2024년 소각 방침 발표 이후에도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이 아닌 일부 소각에 그치고 있어, 구조적 변화가 아닌 부분적 개선이라는 평가도 남아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기계 등 계열사 간 내부거래 관행은 현대차 독립 주주 입장에서 가치 유출 경로로 인식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상이기도 하며, ESG 투자 원칙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기피 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현대차의 자기자본은 2023년 말 기준 100조 원을 넘어섰다. 막대한 자본을 쌓아두고도 수익성(ROE)이 10~12% 수준에 그치는 구조는,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론적으로 ROE가 자본비용을 크게 상회하지 않으면 PBR은 1배를 초과하기 어렵다는 것이 재무이론의 기본 명제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만으로 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도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은 2018년 40%대 초반에서 2024년 20%대 후반으로 장기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투자 선호가 도요타·테슬라 등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지배구조 개선과 전동화 리더십을 동시에 증명하지 못하면 이 추세를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도 | 영업이익 (조 원) | 주당 배당금 (원) | 자사주 매입·소각 | PBR (배) | 주주환원율
2019 | 3.7 | 3,000 | 매입 일부, 소각 없음 | 0.35 | 약 15%
2020 | 2.8 | 3,000 | 해당 없음 | 0.40 | 약 17%
2021 | 6.7 | 5,000 | 매입 일부, 소각 없음 | 0.55 | 약 18%
2022 | 9.8 | 7,000 | 매입 확대, 소각 일부 | 0.45 | 약 20%
2023 | 15.1 | 8,000 | 매입·소각 병행 | 0.65 | 약 28%
2024(E) | 14.5↑ | 10,000↑ | 1조 원 소각 목표 | 0.75↑ | 35% 목표
*↑ 추정치 포함 / 주주환원율 = (배당 총액 + 자사주 소각액) ÷ 당기순이익*
현대차의 밸류업 여정은 외부 압력에 반응하던 수동적 단계에서 자발적·선제적 주주환원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있다. 영업이익 15조 원이라는 탄탄한 실적 기반 위에서 자본 효율화, 지배구조 정비, 전동화 전환이라는 세 가지 도전을 동시에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현대차 밸류업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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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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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기술 플랫폼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국내 대표 바이오텍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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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은 아연·연 제련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으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지위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