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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효성티앤씨(Hyosung TNC)는 효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한 섬유·화학 전문 기업이다. 2018년 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출범했으며, 스판덱스·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등 고기능성 섬유 소재를 핵심 사업으로…
효성티앤씨(Hyosung TNC)는 효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한 섬유·화학 전문 기업이다. 2018년 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출범했으며, 스판덱스·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등 고기능성 섬유 소재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스판덱스 부문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스판덱스 공룡'으로 불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효성티앤씨는 수년간 극단적인 주가 변동성과 낮은 주주환원율로 인해 저평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2022~2023년 스판덱스 업황 부진과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주가는 역대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밸류업 요구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2024년 한국 정부의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맞물려 효성티앤씨의 주주환원 정책 및 지배구조 개선 문제는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떠올랐다.
효성티앤씨의 사업 근간은 스판덱스다. 미국, 중국, 베트남, 브라질, 터키 등 전 세계 주요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스판덱스 생산능력 기준으로 세계 1위 지위를 오랫동안 유지해왔다. 스판덱스는 애슬레저, 속옷, 의료용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2021~2022년 전반기까지 초고수익 구간이 이어졌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중국 증설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스판덱스 스프레드(판가-원가 차이)가 급락했고, 효성티앤씨의 실적은 직격탄을 맞았다. 영업이익이 수천억 원대에서 수백억 원대로 급감하는 변동성이 나타났으며, 일부 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비고
2021 | 약 4조 2,000억 원 | 약 6,200억 원 | 약 4,300억 원 | 스판덱스 슈퍼사이클
2022 | 약 4조 6,000억 원 | 약 1,700억 원 | 약 300억 원 | 하반기 업황 급반전
2023 | 약 3조 8,000억 원 | 약 –100억 원대 | 적자 전환 | 스판덱스 스프레드 최저
2024 | 약 3조 9,000억 원 | 약 600~900억 원 | 흑자 전환 | 점진적 회복세
2025 | 추정 4조 원대 | 회복 지속 예상 | 이익률 개선 추진 | 새 경영진 체제
*주: 일부 수치는 공개 자료 기반 추정치이며, 확정 실적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025년 5월 보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경영진 교체 이후 '새판 짜기'에 나서며 이익률 개선을 밸류업의 핵심 선행 과제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가 구조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년 1월에는 글로벌 스판덱스 경쟁 구도가 흔들리면서 효성티앤씨의 반사이익 실현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국 금융당국이 2024년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시키면서, 스판덱스 글로벌 1위 기업이면서도 PBR 1배 미만의 만성적 저평가 상태에 있던 효성티앤씨는 자연스럽게 밸류업 수혜·대상 기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됐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가 기관투자자의 매매 방향성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되면서, 효성티앤씨의 주주환원 정책 수립이 경영 의제로 급부상했다.
2025년 5월, 효성티앤씨는 경영진 재편과 함께 이익률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사업 방향 재설정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를 실질적 밸류업 추진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단순한 배당 확대보다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주가 재평가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년 1월 보도에 따르면, 중국계 스판덱스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및 일부 업체의 감산·구조조정 움직임으로 글로벌 스판덱스 공급 과잉 구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효성티앤씨가 공급 재편의 반사이익을 실질적으로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이는 주주환원 재원 마련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 2월 26일, 효성티앤씨는 이창황·유영환 두 인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회사 측은 "현장형 리더를 전진 배치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는 기존 오너 중심의 단일 대표 체제에서 벗어나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는 시도로,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평가받았다.
2026년 3월 4일, BNK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증권사 차원에서 주주환원 확대를 공식 투자 포인트로 제시함에 따라, 시장의 밸류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3월 18일에는 주가가 장중 6.61% 급등했으며, 4월 1일에는 7.52% 상승하는 등 밸류업 기대와 실적 회복 기대가 맞물린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2026년 3월 12일, 국민연금은 효성티앤씨 주주총회에서 오너인 조현준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에 공식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의결권 적극 행사 원칙"을 선언하며 대기업 총수 이사 선임에 대한 견제 기조를 분명히 했다. 이는 효성티앤씨 지배구조 개선 논의를 더욱 수면 위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2026년 6월 1일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들에 기관·외국인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효성티앤씨가 밸류업 지수 편입 연계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티앤씨 앞에 놓인 가장 큰 과제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 회복과 구체적인 주주환원 프레임 수립이다.
스판덱스 업황의 구조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단기 반사이익에 기댄 일시적 배당 확대는 장기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배당성향 목표치 설정,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공표 등 정량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대외에 공식화하는 것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또한 지배구조 측면에서 오너 일가의 경영 참여 방식을 투명화하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의 이사 선임 반대 의결권 행사는 기관투자자들이 효성티앤씨의 지배구조에 여전히 우려를 갖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다. 사외이사 비중 확대, 이사회 내 주주환원위원회 설치 등 실질적 거버넌스 개선 조치가 요구된다.
아울러, 계열사 지원 리스크 차단 문제도 과제로 남아 있다. 2026년 6월 보도에서 지적됐듯, 효성티앤씨가 부실 화학 계열사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효성티앤씨 주주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의 명실상부한 1위 사업자라는 강력한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황 변동성·오너 리스크·계열사 관계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주가 저평가가 고착화돼 왔다. 2025~2026년을 거치며 새 경영진 체제 출범, 각자 대표이사 구조 전환, BNK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등 긍정적 변화 신호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난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실행이 말을 앞서야 한다"는 냉철한 시각이 지배적이다. 밸류업 선언이 경영 성과와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 이행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2026년 6월 22일 보도는 효성티앤씨 밸류업 논의의 핵심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부실한 화학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해 약 8,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부담은 효성티앤씨 일반 주주들에게 귀착된 반면,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은 조현준 회장 오너 일가가 유지하는 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는 단순한 경영 실패를 넘어, 소수 주주의 이익이 오너 일가의 경영 전략에 의해 침해될 수 있다는 지배구조 리스크의 전형적 사례로 지적됐다.
2026년 3월, 국민연금이 조현준 회장의 이사 선임에 반대하자,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연기금의 경영 개입"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그러나 기관투자자 측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오너 경영에 대한 견제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논란은 한국 기업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주주 행동주의와 오너 경영권 사이의 긴장이 효성티앤씨라는 무대에서 압축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평가된다.
효성티앤씨는 한국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공식화 이후에도 배당성향 목표, 자사주 소각 계획,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 등 정량적 지표를 담은 공식 밸류업 공시를 아직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경영진 교체와 이익률 개선 의지 표명만으로는 밸류업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실적과 주주환원 재원은 스판덱스 스프레드 변동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2021~2022년 전반기처럼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경우 막대한 이익이 발생하지만, 2022년 하반기~2023년처럼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 급격한 이익 훼손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수익 변동성 구조는 안정적·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 수립을 근본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한계로 작용한다.
연도 | 영업이익 | 주당배당금(DPS) | 자사주 매입·소각 | PBR(연말 기준) | 비고
2021 | 약 6,200억 원 | 약 1만 원 내외 | 미미한 수준 | 약 1.5~2.0배 | 스판덱스 슈퍼사이클
2022 | 약 1,700억 원 | 축소 | 미미한 수준 | 약 0.5~0.8배 | 업황 급반전
2023 | 약 –100억 원 이하 | 최소 수준 | 미미한 수준 | 약 0.3~0.5배 | 적자 전환
2024 | 약 600~900억 원 | 소폭 회복 | 미공시 | 약 0.4~0.6배 | 점진적 회복
2025 | 회복 진행 중 | 개선 기대 | 미결정 | 추정 0.5배 내외 | 새 경영진 체제
2026 | 반사이익 기대 | 확대 기대 | 논의 단계 | 추정 0.6~0.8배 | 밸류업 정책 추진
*주: 일부 수치는 공개 보도 및 시장 추정치 기반이며, 확정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PBR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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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은 아연·연 제련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으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지위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