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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Entertainment, 코스닥 122870)는 BIGBANG, BLACKPINK, TREASURE, BABYMONSTER 등 글로벌 K팝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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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Entertainment, 코스닥 122870)는 BIGBANG, BLACKPINK, TREASURE, BABYMONSTER 등 글로벌 K팝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1996년 양현석 전 대표가 설립한 이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으로 국내외 팬덤을 확보해 왔다. 코스닥 시장에서 엔터업종 대표주로 분류되며, 특히 BLACKPINK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2020년대 들어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랫동안 주주환원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배당 이력이 불규칙했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부재했다. 2024년 이후 한국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본격화와 엔터업계 전반의 주주환원 경쟁이 심화되는 흐름 속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2025~2026년을 거치며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배당 확대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 그 출발점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사업은 크게 ▲음반·음원 ▲공연·투어 ▲광고·출연료 ▲MD·라이선싱 ▲매니지먼트 등으로 구성된다. 실질적인 실적의 핵심 엔진은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일정에 좌우되는 구조여서, 특정 아티스트의 컴백이나 월드투어 유무에 따라 연간 실적 변동 폭이 크다. BLACKPINK의 경우 2022~2023년 월드투어를 기반으로 실적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으며, 이 시기 회사의 매출 규모가 수직 상승했다.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비고
2020 | 약 2,300억 원 | 약 170억 원 | 약 90억 원 | 팬데믹 영향
2021 | 약 2,800억 원 | 약 280억 원 | 약 200억 원 | 음원·콘텐츠 회복
2022 | 약 3,800억 원 | 약 600억 원 | 약 430억 원 | BLACKPINK 컴백
2023 | 약 4,800억 원 | 약 700억 원 | 약 480억 원 | 월드투어 본격화
2024 | 약 4,900억 원 | 약 540억 원 | 약 360억 원 | 투어 마무리·아티스트 공백기
2025 | 5,454억 원 | 추정 약 400억 원대 | — | 사상 최대 매출 달성
2026년 2월 공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연간 매출이 5,45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차세대 IP 중심의 성장 전략이 가시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은 2026년 2월 보고서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차세대 IP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LACKPINK 이후 공백을 메울 주자로 BABYMONSTER와 TREASURE가 꼽히며, 이들의 활동 확장이 2026~2027년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 7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소속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 내 주요 종목으로서 이 같은 거래소 차원의 밸류업 정책 논의에 간접적으로 포함됐다. 이 시기를 전후로 엔터업계 전반에서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투자자 압박이 본격화됐다.
2025년 5월 밸류업 지수 첫 정기 변경에서 현대로템, 삼성증권 등 27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변경에서 편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배당수익률·PBR·ROE 등 밸류업 지수 편입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추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평가가 뒤따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전환점은 2026년 2월에 찾아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사상 최대 매출(5,454억 원) 달성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과거 수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않거나 소액에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이는 주주환원 의지를 명시적으로 드러낸 첫 번째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2026년 3월 하이브·와이지·에스엠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일제히 주주환원 강화 방침을 내놓으며 업계 전반의 '주주환원 바람'이 불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 흐름에서 배당 확대 방침을 재확인하고, 차세대 IP 기반의 실적 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체계 구축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업계가 단순한 아티스트 흥행 의존에서 벗어나 기업가치 제고를 경영 목표로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맥락에서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 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첫째, 배당의 지속성과 규모 확대가 급선무다. 56억 원 규모의 배당은 시가총액 대비 배당수익률이 낮은 수준이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지속적·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의 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둘째,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수단 활용 여부다. 경쟁사 하이브와 에스엠이 자사주 매입을 적극 활용하는 것과 달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 부분에서 뚜렷한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는다.
셋째, 아티스트 의존도 리스크 해소다. BLACKPINK의 솔로 활동 전환 이후 그룹 단위의 대형 수익 이벤트가 감소했고, 차세대 IP인 BABYMONSTER와 TREASURE가 글로벌 시장에서 BLACKPINK 수준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여전히 미지수다.
넷째,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다. 과거 대주주 관련 법적 이슈가 기업 이미지에 상처를 남긴 만큼, ESG 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 제시가 요구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밸류업 행보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상 최대 매출을 바탕으로 배당을 공식화한 것은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56억 원이라는 절대 규모는 엔터업계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차세대 IP 중심의 사업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고, 엔터업계 전반의 주주환원 경쟁이 회사에도 외부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개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성장 기반 강화를 긍정 평가하는 리포트를 연달아 내놓고 있는 것도 우호적 신호로 해석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근본적인 한계는 소수 아티스트에 대한 과도한 매출 집중이다. BLACKPINK 활동 주기에 따라 영업이익이 수백억 원씩 출렁이는 구조는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같은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근본 원인이기도 하다.
2019년 양현석 전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발한 각종 논란은 기업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후 경영 체제 개편이 이루어졌으나, 실질적 의사결정 구조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업계 일각에서 여전히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ESG 경영 보고서 발간 등 공시 강화 노력이 경쟁사 대비 미흡하다는 비판도 꾸준히 나온다.
2025년 5월 밸류업 지수 첫 정기 변경에서 편입에 실패한 것은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반영한다. K팝 콘텐츠 기업 특성상 무형자산 비중이 높아 PBR이 단순 비교로는 높게 나타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지속성과 주주환원율 측면에서 밸류업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6년 5월 기준, K콘텐츠 관련 주식들은 코스피·코스닥 전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이 같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에 엔터주들이 자주 이름을 올리는 것도 단기 수급 불안을 보여주는 지표다.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배당금(추정) | 자사주 매입 | PBR(추정)
2020 | 약 2,300억 원 | 약 170억 원 | 미실시 또는 소액 | 미확인 | —
2021 | 약 2,800억 원 | 약 280억 원 | 소액 | 미확인 | —
2022 | 약 3,800억 원 | 약 600억 원 | 일부 실시 | 미확인 | 약 2.5배
2023 | 약 4,800억 원 | 약 700억 원 | 일부 실시 | 미확인 | 약 2.0배
2024 | 약 4,900억 원 | 약 540억 원 | 소액 또는 변동 | 미확인 | 약 1.5배
2025 | 5,454억 원 | 약 400억 원대 | 56억 원 공식 발표 | 미확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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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밸류업 히스토리] 한국콜마](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80237e0fdbf9a919b6970726d9a43753f30d55b6-857x477.png?rect=5,0,848,477&w=480&h=270)
한국콜마는 199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의약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콜마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콜마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K-뷰티 열풍의 수혜를 입은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밸류업 히스토리] 롯데쇼핑](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8612fc498db6e7ef0a388d4d091e8188851686ce-538x161.jpg?rect=126,0,286,161&w=480&h=270)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영화관(롯데시네마)·아울렛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 복합기업이다. 롯데그룹 유통 부문의 핵심 축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롯데지주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