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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동국제강은 1954년 설립된 한국 대표 철강 전문 기업으로, 열연·냉연·후판·봉형강 등 광범위한 철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중견 철강 그룹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재는 동국홀딩스를 정점으로 동국제강, 동국씨엠 등 사업 자회사를 거느린 구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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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1954년 설립된 한국 대표 철강 전문 기업으로, 열연·냉연·후판·봉형강 등 광범위한 철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중견 철강 그룹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재는 동국홀딩스를 정점으로 동국제강, 동국씨엠 등 사업 자회사를 거느린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국 철강산업의 만성적 저평가 문제를 상징하는 기업 중 하나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장기간 0.2~0.3배 수준에 머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전형적 사례로 거론돼 왔다.
2023년 금융당국이 주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서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은 주주환원 확대 및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저평가 탈피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배당은 은행 예금이자 수준을 넘어야 한다"는 그룹 차원의 공개 선언이 나올 만큼, 주주 환원에 대한 내부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높은 차입 부담과 철강업 특유의 수익 변동성이 여전히 구조적 걸림돌로 지목된다.

동국제강 그룹은 지주사 동국홀딩스 아래 철강 전문 자회사들을 운용하는 구조다. 주력 사업인 봉형강·후판·컬러강판은 건설경기와 조선업 사이클에 민감하게 연동된다. 원자재(철스크랩·슬래브) 가격 변동성이 크고,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이 상시적으로 수익성을 압박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철강 본업 외에 AI 데이터센터 관련 신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 | 동국홀딩스 영업이익 | 전년 대비 증감 | 주요 특이사항
2022 | 약 580억원대 추정 | — | 철강 호황기 이후 수익 감소 진입
2023 | 약 580억원대 추정 | 유지 | 중국 수요 둔화, 철강가 하락 압박
2024 | 395억원 | ▼ 약 32% | 건설경기 침체·원가 부담 심화
2024년 동국홀딩스의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봉형강 수요 위축과 원재료 비용 부담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그룹은 주주환원 기조를 후퇴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했으며, 이 점이 시장에서 일정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2025년 8월 동국제강 그룹 관계자는 '밸류업 5000' 공개 프로그램에서 "주주 배당 수준이 최소한 은행 예금이자를 초과해야 한다"는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는 단순한 배당 확대 선언을 넘어, 그룹 차원에서 주주환원을 경영 원칙으로 내재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외부에 공식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기준 시중 예금금리(3% 내외)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 목표를 사실상 설정한 셈으로, 주주 커뮤니티와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6년 2월 동국홀딩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2.2%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은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 주주환원 수단으로, 단순 보유·매각과 달리 가치 훼손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동시에 회사는 무상감자와 액면분할을 병행 추진하는 자본 개편 계획도 발표했다. 무상감자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액면분할은 소액 주주 접근성 제고 효과를 각각 노린 것으로 분석됐다. 일련의 조치는 그룹의 저평가 구조를 끊어내기 위한 복합 처방으로 평가됐다.
2026년 4월 동국제강은 첫 공식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주주가치'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공시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구체적 환원 목표와 일정을 시장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획의 세부 내용은 배당 수준 유지·확대, 자본배분 효율화, 수익성 개선 로드맵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6월 동국홀딩스는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5,81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본 개편(무상감자 등)을 통해 재원을 기업 내부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며, 실질적인 현금 배당 여력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철강업 실적 부진 속에서도 배당 재원을 구조적으로 확보했다는 사실은, 그룹이 단기 실적 등락과 무관하게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이 밸류업 기조를 지속하려면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가 적지 않다. 첫째, 차입 부담 완화가 시급하다.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대규모 차입금을 안고 있다는 점은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낳는다. 이자 비용이 상당한 상황에서 배당 재원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사업에서의 안정적 현금 창출이 전제되어야 한다.
둘째, 철강업 업황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2024년 영업이익이 32% 급감할 만큼 수익 변동성이 크며, 중국발 공급 과잉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경우 배당 재원 5,811억원도 장기적 지속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셋째, 신사업 추진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신사업 추진 계획이 알려졌으나, 철강 전문 기업이 해당 분야에서 유의미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의 밸류업 행보는 한국 철강업계 내에서 비교적 적극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자사주 전량 소각, 무상감자와 액면분할 병행, 5,811억원 배당 재원 공개 확보 등 일련의 조치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신호를 준다. 그러나 PBR 0.2배 수준의 극심한 저평가가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철강업의 구조적 특성과 실적 변동성, 차입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 밸류업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병존한다.
2026년 1월 보도된 '차입 부담 속 고배당' 분석 기사는 동국제강 그룹 밸류업 행보의 핵심 모순을 짚었다. PBR 0.2배를 방어하기 위한 고배당 의지와, 대규모 차입금이 초래하는 이자 비용 부담이 충돌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상 철강업은 설비투자(CAPEX) 규모가 크고 운전자본 수요도 높아, 잉여 현금흐름(FCF)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이 상황에서 배당 재원을 외부에 공시하고 주주환원을 약속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잠재한다.
무상감자와 액면분할 병행 추진은 자본 구조 개편의 전형적 수단이지만, 이로 인해 실질 기업 가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자사주 소각은 긍정적 신호이나, 소각 규모가 발행주식의 2.2%에 그치는 만큼 주가 부양 효과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주환원의 '형식'은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 규모'가 충분한지에 대한 물음이 남는다.
철강업 전반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한, 아무리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도 주가 재평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있다. 투자자들이 궁극적으로 보는 것은 이익의 지속적 성장이며, 배당과 자사주 소각은 이를 보완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논리다.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것은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는 실증적 데이터로 거론된다.
연도 | 영업이익 (동국홀딩스) | 배당 관련 | 자사주 | PBR
2024 | 395억원 (▼32%) | 고배당 기조 유지 | — | 약 0.2배
2025 | — | 예금이자 상회 목표 선언 | — | 0.2배 내외
2026.02 | — | — | 자사주 2.2% 전량 소각 | —
2026.04 | — |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 — | —
2026.06 | — | 배당 재원 5,811억원 확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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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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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199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의약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콜마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콜마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K-뷰티 열풍의 수혜를 입은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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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영화관(롯데시네마)·아울렛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 복합기업이다. 롯데그룹 유통 부문의 핵심 축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롯데지주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