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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한세실업은 국내 대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의류 제조업체로, 나이키·갭·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니카라과 등 저비용 생산기지를 통해 연간 수억 장의 의류를 수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코스피 상장사로서 의류 제조 수출 분야에서…
![[밸류업 히스토리] 한세실업](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61d4100a1b603429c7a97058a4a5117a79397969-747x390.png?w=1600)
한세실업은 국내 대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의류 제조업체로, 나이키·갭·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니카라과 등 저비용 생산기지를 통해 연간 수억 장의 의류를 수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코스피 상장사로서 의류 제조 수출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위상을 점하고 있다.
그러나 한세실업은 오랫동안 '저평가 우량주'의 딜레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탄탄한 수출 실적과 안정적인 이익 구조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구간을 반복하며, 국내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를 상징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이러한 배경 아래 한국 정부가 2024년부터 본격화한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은 한세실업에도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 압력으로 직접 작용하게 됐다.
한세실업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패션 대기업들로부터 안정적으로 수주를 이어가는 OEM 생산 능력에 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생산기지와 중미 니카라과 공장을 통해 미주·유럽 시장에 의류를 공급하며, 생산 단가 경쟁력과 빠른 납기 대응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그룹 계열사인 한세엠케이(패션 유통)와 연결돼 제조·유통 양쪽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연도 | 영업이익 (억원) | 순이익 (억원) | 배당금 (억원) | 비고
2021 | 약 1,800 | 약 1,300 | — | 실적 회복기
2022 | 약 2,200 | 약 1,600 | — | 수출 호조
2023 | 약 1,500 | 약 1,100 | — | 글로벌 소비 둔화
2024 | 약 1,300 | 약 900 | — | 텍솔리니 인수 효과 반영
2025 | — | — | 약 236 | 주주환원 확대 선언
글로벌 소비 경기 둔화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2023년 이후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회사 텍솔리니 인수 이후 관련 손상 이슈가 더해지면서 실적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세실업은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텍솔리니를 인수했으나, 인수 1년여 만에 손상 이슈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회사 부담 확대로 이어지며 연결 재무제표상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인수합병(M&A) 전략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2024년 9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100개를 공개하면서 한세실업이 초기 편입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주도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세실업 역시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한세실업은 2025년 밸류업 지수 정기 변경 과정에서 편입 종목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 확대 등 일부 주주환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속적인 저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시장에서는 주주환원의 '양'보다 '질'과 '지속성'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2025년 10월, 한세실업이 자사주 매입을 잇따라 진행하며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너 일가가 해당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경영진이 직접 주가 부양에 나서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실제로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 반등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세실업은 2026년 2월, 236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공식화했다. 동시에 책임경영 기반의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는 밸류업 지수 퇴출 이후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행보로 해석됐으나, 저평가 국면을 근본적으로 돌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도 여전히 남아있다.
한세실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이라는 '형식적 주주환원'을 넘어서는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수립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PBR 1배 미만의 만성적 저평가 구조가 배당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구체적으로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직접 제고 ▲텍솔리니 등 자회사 리스크 관리와 M&A 전략의 명확화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 참여 강화 ▲밸류업 지수 재편입을 위한 정량적 지표 개선 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경쟁사인 호전실업이 소액주주 압박 이후 밸류업 논의를 가속화한 사례는, 한세실업에도 주주와의 적극적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으로 시사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밸류업 노력은 방향성은 긍정적이나 속도와 강도 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236억원 규모의 배당은 의미 있는 시그널이지만, 글로벌 OEM 의류 기업으로서의 사업 규모와 이익 창출 능력에 비해 주주환원율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밸류업 지수 편입과 퇴출을 한 차례 경험한 만큼, 향후 재편입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세실업이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조치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속적인 저가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배당 확대만으로는 저평가 해소의 근본 처방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현금 지급보다 자사주 소각, 자본 효율성 개선, ROE 제고 등 보다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방향을 가리킨다.
2025년 10월 자사주 매입 국면에서 오너 일가가 동참하지 않은 사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통상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자사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주가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오너 일가의 부재는 시장에 "정작 내부자들은 주가 상승에 확신이 없다"는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 제기됐다.
2025년 7월 밸류업 지수 정기 변경 과정에서의 퇴출은, 한세실업이 단순한 수익성 지표 이상의 '지배구조·주주환원 종합 평가'에서 경쟁 기업들에 비해 뒤처졌음을 의미한다.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으로도 거론되는 등 시장 참여자들의 단기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것도 이러한 구조적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인수 1년 만에 손상 이슈가 불거진 텍솔리니 건은, 한세실업의 신사업 발굴 전략과 M&A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자회사 부실이 연결 재무제표에 영향을 주는 구조는 장기적인 기업가치 훼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밸류업 논의에서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연도 | 영업이익 (억원) | 현금배당 (억원) | 자사주 매입 | PBR (배) | 비고
2022 | 약 2,200 | — | — | 1배 미만 | 수출 호조 정점
2023 | 약 1,500 | — | — | 1배 미만 | 소비 둔화 영향
2024 | 약 1,300 | — | — | 1배 미만 | 텍솔리니 부담
2025 | — | — | 실시 (오너 미참여) | 1배 미만 | 밸류업 지수 퇴출
2026(결정) | — | 236억 | — | — | 주주환원 확대 선언
![[밸류업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a476080bc46fdac4b738c66eff26a3e7d3a81a0e-600x250.jpg?rect=78,0,444,250&w=480&h=270)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밸류업 히스토리] 한국콜마](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80237e0fdbf9a919b6970726d9a43753f30d55b6-857x477.png?rect=5,0,848,477&w=480&h=270)
한국콜마는 199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의약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콜마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콜마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K-뷰티 열풍의 수혜를 입은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밸류업 히스토리] 롯데쇼핑](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8612fc498db6e7ef0a388d4d091e8188851686ce-538x161.jpg?rect=126,0,286,161&w=480&h=270)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영화관(롯데시네마)·아울렛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 복합기업이다. 롯데그룹 유통 부문의 핵심 축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롯데지주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