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a476080bc46fdac4b738c66eff26a3e7d3a81a0e-600x250.jpg?rect=78,0,444,250&w=480&h=270)
[밸류업 히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삼성그룹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 사업에 진출하며 설립한 기업으로,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생산 캠퍼스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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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삼성그룹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 사업에 진출하며 설립한 기업으로,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생산 캠퍼스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상업화 자회사)를 품고 사업을 확장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 분할해 '순수 CDMO' 법인으로 거듭났다.
시가총액은 한때 코스피 4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시장 내 위상이 높지만,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가장 뒤처진 곳으로 꼽힌다. 상장 이후 단 한 차례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고,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공식화된 바 없다. 한국거래소가 2024년부터 본격 추진한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지표인 배당수익률·PBR·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측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 때문에 밸류업 지수 편입에서도 제외되는 등 구체적인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경쟁력은 송도 캠퍼스에 집적된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인프라다. 2023년 말 기준 1~4공장 합산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로 단일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5공장(18만 리터)을 2025년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6공장 건설 계획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형 장기계약이 매출 기반을 뒷받침하며, 수주 잔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구조다.
연도 | 매출액(억 원) | 영업이익(억 원) | 영업이익률(%) | 순이익(억 원) | 주주환원 합계
2020 | 11,648 | 2,912 | 25.0 | 2,129 | 0원
2021 | 15,613 | 5,455 | 35.0 | 5,107 | 0원
2022 | 30,456 | 9,069 | 29.8 | 8,107 | 0원
2023 | 36,949 | 11,137 | 30.1 | 9,816 | 0원
2024 | 약 42,000(추정) | 약 12,000(추정) | 약 28~30 | 미확정 | 0원
*주: 2024년 수치는 공개된 잠정치 기반 추정치이며, 인적 분할 전후 회계 처리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영업이익률이 30% 안팎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고부가가치 CDMO 특성상 대형 계약의 장기화·선수금 수취 구조 덕분으로 분석된다. 2023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과 금융자산을 합산한 보유 유동성은 약 6조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막대한 현금이 주주환원으로 환류되지 않는다는 점이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의 핵심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2025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별도 상장법인으로 독립시키는 구조 재편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에만 집중하는 '순수 CDMO'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고도화와 신약 옵션 확보를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며 별도의 밸류업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2024년 초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주가순자산비율(PBR)·배당수익률 개선 계획을 공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삼성전자·KB금융 등 대형주들이 잇따라 밸류업 계획을 내놓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구체적인 밸류업 공시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당시 존 림 대표이사는 "시설 투자와 사업 확장이 우선"이라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가 2024년 9월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주주환원 실적 부재, 낮은 배당수익률, 중기 개선 계획 미제시 등이 편입 탈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같은 바이오 업종에서도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가 엇갈렸고,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환원 공백이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 수준임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2025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장 이후 이어진 무배당 기조가 9년째 유지된 셈이다. 존 림 대표가 "시설 투자 사이클이 완료되면 주주환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를 명시하지 않아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비교 대상으로 자주 거론된 셀트리온은 같은 시기 연간 주주환원 총액 7,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적 분할이 공식 완료됐다. 회사 측은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의 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명확히 평가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복잡한 지배구조 단순화가 장기적으로 밸류업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을 제시했다. 그러나 주주환원 정책 자체는 여전히 공백 상태로, 구조 재편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병존했다.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 사업연도에 대해서도 배당 미실시를 결정했다. 배당 재개 시점으로는 "3년 뒤"라는 표현이 회사 측 커뮤니케이션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6조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면서도 배당을 계속 미루는 데 대해 "주주를 ATM 취급하는 것이냐"는 격렬한 비판이 온라인 투자자 커뮤니티와 일부 기관 보고서에서 제기됐다.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업계 전반에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6년 6월 밸류업 지수 정기 리밸런싱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차 편입 대상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바이오 섹터 내 기업들의 지수 편입 여부가 엇갈리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환원 공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지배구조 리포트 형식의 분석 기사들이 "밸류업 공백이 여전하다"고 평가하며 배당 재개가 3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밸류업 담론에서 실질적 참여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시기가 명시된 주주환원 로드맵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현재 회사가 제시하고 있는 "투자 사이클 완료 후 검토"라는 표현은 구체성이 결여돼 있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또한 5·6공장 건설이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잉여 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자본배분 정책(Capital Allocation Policy)을 이사회 차원에서 공식 채택해 공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적 분할로 지배구조가 일부 단순화된 만큼, 이를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 정비하는 것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면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제도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요인으로 꼽힌다.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서 자사주 보유량이 줄어드는 추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만 예외적 지위를 유지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 면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바이오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DMO 수주 경쟁력, 생산 인프라 규모, 글로벌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이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주주환원·지배구조 관점에서의 평가는 냉혹하다. 상장 10년이 가까워지도록 단 한 차례의 배당도 이뤄지지 않았고, 6조 원대 현금을 쌓아두면서도 구체적인 환원 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방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기업의 성장 투자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최소한의 주주소통과 정책 투명성은 요구된다는 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밸류업 성적표는 현재로서는 '미완'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환원 논란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핵심 소재는 막대한 현금 보유고다. 2025~2026년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의 합산 규모는 약 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모는 셀트리온의 연간 주주환원 총액(약 7,000억 원)의 8배를 넘는 수준이다. "투자 여력이 부족하다"는 논리가 성립하기 어려운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배당·자사주 매입 어느 쪽도 실행하지 않는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주주를 ATM 취급하느냐"는 표현이 투자자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에 등장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 유입을 유발하는 지수다. 편입 여부가 장기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복적 편입 실패는 단순한 평판 문제를 넘어 자본 조달 비용 상승 및 외국인 기관 수요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같은 바이오 업종 기업들과의 지수 편입 여부 격차는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존 림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공격적인 수주 확대와 생산 인프라 투자로 회사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신중론'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소액주주들과의 갈등이 축적돼왔다. 주주총회 현장에서 배당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이 반복적으로 제기됐으나, 회사 측의 답변은 "추후 검토"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에서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상 특성—총수 일가의 지분율과 상속·증여 관련 변수—이 배당 정책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다만 이는 추정에 근거한 시각으로, 회사가 공식 확인한 바는 없다.
2026년 들어 상법 개정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강화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규범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에서 자사주 보유량이 줄고 소각이 늘어나는 추세가 관찰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흐름에서 뚜렷한 거리를 두고 있다. 제도적 강제 없이는 자발적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시장 일각에서 형성되고 있다.
연도 | 영업이익(억 원) | 배당금(억 원) | 자사주 매입·소각 | PBR(배, 연말 기준) | ROE(%)
2020 | 2,912 | 0 | 없음 | 약 8~10 | 약 5~6
2021 | 5,455 | 0 | 없음 | 약 10~12 | 약 9~11
2022 | 9,069 | 0 | 없음 | 약 6~8 | 약 12~14
2023 | 11,137 | 0 | 없음 | 약 5~7 | 약 12~13
2024 | 약 12,000(추정) | 0 | 없음 | 약 4~6(추정) | 약 11~13(추정)
2025 | 추정치 미확정 | 0 | 없음 | 미확정 | 미확정
*누적 주주환원 총액(상장 이후): 0원* *2025~2026년 보유 현금성 자산 추정: 약 6조 원*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 미편입(2024년 및 2026년 리밸런싱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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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으로, 설화수·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다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K-뷰티의 상징적 존재다.
![[밸류업 히스토리] 한국콜마](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80237e0fdbf9a919b6970726d9a43753f30d55b6-857x477.png?rect=5,0,848,477&w=480&h=270)
한국콜마는 199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의약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콜마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콜마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K-뷰티 열풍의 수혜를 입은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밸류업 히스토리] 롯데쇼핑](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8612fc498db6e7ef0a388d4d091e8188851686ce-538x161.jpg?rect=126,0,286,161&w=480&h=270)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영화관(롯데시네마)·아울렛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 복합기업이다. 롯데그룹 유통 부문의 핵심 축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롯데지주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