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히스토리] 한글과컴퓨터](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6c0db6e3b7ef4bc1c93e742529ec476431a36041-1200x885.jpg?rect=0,106,1200,675&w=480&h=270)
[밸류업 히스토리]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199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한글'(HWP) 워드프로세서를 앞세워 30년 넘게 공공·교육·기업 시장을 장악해온 오피스 소프트웨어 강자다.
제주항공(089590)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애경그룹 계열사다. 창사 이후 국내 LCC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며 업계 1위 지위를 장기간 유지해왔다.
![[밸류업 히스토리] 제주항공](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7f165a262ede5c35e32423e4dbfcf501ecf99a5f-800x533.jpg?w=1600)
제주항공(089590)은 200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애경그룹 계열사다. 창사 이후 국내 LCC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며 업계 1위 지위를 장기간 유지해왔다. 김포·인천을 거점으로 국내선과 일본·동남아시아 노선에 강점을 지니며, 국내 LCC 업계의 기준점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제주항공의 밸류업 논의는 순탄치 않은 경로를 걸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적 급락, 2024년 12월의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이후 이어진 경영 리더십 논란까지 복합적 위기 속에서 주주환원 정책은 공언과 이행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어긋났다. 2024년 12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7년 ROE 25%, 배당성향 35%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LCC 업계 1위라는 상징적 지위가 경쟁자들의 추격과 구조적 비용 압박 앞에 흔들리는 가운데, 제주항공의 밸류업 이행 능력은 국내 항공주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자리잡았다.
제주항공은 단일 기종(보잉 737 계열)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는 전형적인 LCC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선과 일본·동남아 단거리 국제선이 매출의 핵심 축이며, 화물·부가서비스 수익 다변화에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9년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했으나 최종 무산되었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인가 등 업계 재편 과정에서 통합 LCC 출범 논의가 부상하면서 경쟁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극심한 적자를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2023년 이후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4년 말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여파로 2025년 실적은 다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 | 영업이익(억 원) | 당기순이익(억 원) | 주요 특이 사항
2019 | 약 -420 | 약 -580 |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 무산
2020 | 약 -2,960 | 약 -3,140 | 팬데믹 직격, 유상증자 단행
2021 | 약 -2,200 | 약 -2,400 | 국제선 운항 사실상 중단
2022 | 약 -680 | 약 -700 | 하반기 점진적 회복
2023 | 약 1,800 | 약 1,200 | 흑자 전환, 배당 재개 논의
2024 | 약 800 | 약 -수백 | 무안 사고(12월) 영향 반영
*수치는 공시 및 보도를 기반으로 추산한 것으로, 일부 항목은 확정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일본·동남아 노선이 재개되면서 탑승률과 매출이 가파르게 회복됐다. 2023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에 근접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LCC 업계 회복세를 주도했다. 이를 발판 삼아 2024년 12월 밸류업 공시에 이르게 되었으나, 공시 직후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가 회사의 재무·경영 전반에 심각한 충격을 안겼다.
2024년 12월 13일, 제주항공은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5년 배당 재개를 선언하고 2027년까지 ROE 25%, 배당성향 35% 달성이라는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를 제시했다. 통합 LCC 출범 논의와 맞물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에 발표된 만큼,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회사 측은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배당을 재개하고 PBR 개선을 위한 자본 효율화 계획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밸류업 공시 발표 직후인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사고를 일으키며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회사의 재무적 부담과 브랜드 신뢰도에 동시다발적 충격을 안겼으며, 밸류업 계획의 실행 일정 전반에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무안공항 사고 이후 경영 책임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제주항공은 2025년 11월 김이배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 저조와 사고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가 유임된 것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책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2026년 1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24년 밸류업 공시에서 약속했던 2025년 배당 재개를 사실상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기 대한항공이 '깜깜이 배당' 관행 해소에 나서는 등 항공업계 내 주주환원 행보가 엇갈리면서, 제주항공의 밸류업 신뢰도는 더욱 타격을 받았다.
2026년 3월 보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올해도 배당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반면 경쟁사 진에어는 7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LCC 업계 1위 기업이 밸류업 공시 이후에도 주주환원을 연속 불이행하는 상황이 공론화되면서, 투자자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2026년 6월, 지정학적 긴장 완화(종전 합의)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항공주 전반이 주가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제주항공도 이 흐름에 동참했으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이행 여부가 지속적인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첫째, 밸류업 공시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2025년과 2026년 연속으로 배당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제주항공은 2027년 배당성향 3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실적 개선과 재무 안정화를 병행해야 한다. 단순한 목표치 제시를 넘어서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과 중간 점검 공시가 요구된다.
둘째, 무안공항 사고 후속 조치다. 사고로 인한 법적 책임, 배상 비용, 브랜드 손상 등 유·무형의 충격이 수년간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투명한 사고 처리 과정과 재발 방지 체계 구축이 지배구조 신뢰 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셋째, 통합 LCC 출범 대응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이후 산하 LCC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업계 경쟁 구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제주항공이 LCC 1위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주주환원 여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넷째, PBR 개선을 위한 자본 효율화다. ROE 25%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자본 잉여를 줄이고 수익성 높은 노선 집중과 비용 구조 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 수단 활용도 검토 대상으로 거론된다.
제주항공의 밸류업 시도는 시점과 내용 면에서 방향성은 올바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LCC 특성상 변동성이 큰 사업 구조임을 감안하더라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신뢰 제고라는 국정 과제 흐름에 부합하는 공시 내용이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공시 직후 발생한 대형 사고와 이어진 연속 불이행은 밸류업의 실행력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경쟁사인 진에어가 7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서, 제주항공의 밸류업은 현재로서는 '선언에 그친 계획'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2027년 목표 달성 여부가 이 기업의 밸류업 이력의 최종 평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4년 12월 밸류업 공시와 무안공항 사고는 불과 2주 간격으로 발생했다. 안전 관리 역량에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주주환원 강화를 약속하는 공시가 이미 발표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기업 거버넌스의 실질적 내실과 외형적 선언 사이의 간극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일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제주항공이 사고 이전부터 실질적인 안전 투자와 재무 여력을 주주환원 공시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5년 11월 성과 저조와 사고 책임론이 겹친 상황에서 단행된 김이배 대표 연임 결정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독립적인 이사회가 경영진을 실질적으로 견제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주주 이익 보호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론도 확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좌석 공급 유지 및 운임 제한 규제가 LCC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2025년부터 본격 제기됐다. 규제 환경의 변화가 수익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에서 배당성향 35%라는 목표가 실현 가능한 수치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업계 내부에서도 흘러나왔다.
한국 주식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조적 한계이기도 하지만, 밸류업 공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자율 공시 형태다. 제주항공 사례는 공시 이행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와 불이행 시 투자자 보호 수단이 미비하다는 밸류업 프로그램 자체의 한계를 드러내는 선례로 지목되고 있다.
연도 | 배당성향(%) | 자사주 매입·소각 | 영업이익(억 원) | PBR(배) | 주요 밸류업 이벤트
2020 | — | — | 약 -2,960 | N/A | 팬데믹 직격, 유상증자
2021 | — | — | 약 -2,200 | N/A | 국제선 사실상 중단
2022 | — | — | 약 -680 | N/A | 하반기 점진적 회복
2023 | — | — | 약 1,800 | 약 1.5 | 흑자 전환, 밸류업 논의 시작
2024 | — | — | 약 800 | 약 0.8~1.0 | 밸류업 공시 발표, 무안 사고
2025(목표) | 배당 재개 예고 | 검토 중 | — | — | 약속 불이행 확인
2027(목표) | 35% | 미공개 | — | — | ROE 25% 목표
*PBR 수치는 연도 말 기준 추산치이며, 일부 연도는 보도 기반 추정값이다.*
![[밸류업 히스토리] 한글과컴퓨터](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6c0db6e3b7ef4bc1c93e742529ec476431a36041-1200x885.jpg?rect=0,106,1200,675&w=480&h=270)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199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한글'(HWP) 워드프로세서를 앞세워 30년 넘게 공공·교육·기업 시장을 장악해온 오피스 소프트웨어 강자다.
![[밸류업 히스토리] HD건설기계](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b75dc009d7726f261b71efe172784d0bfd6744ef-1235x770.png?rect=0,38,1235,695&w=480&h=270)
HD건설기계는 HD현대그룹 계열의 건설기계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외 굴착기·휠로더·지게차 등 중장비 시장에서 핵심 사업자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23년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이 회사는 통합 법인으로서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핵심…
![[밸류업 히스토리] LG유플러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edba8af1b22e201863d3feb0e750b0611aec17d3-172x66.png?rect=28,0,117,66&w=480&h=270)
LG유플러스(종목코드 032640)는 LG그룹 계열의 국내 3위 이동통신사로, 무선·유선 통신 서비스와 인터넷, IPTV, 기업 솔루션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