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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최대 종합식품기업으로, 식품·바이오·Feed&Care 등 3대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CJ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연결 기준 매출 30조 원대를 유지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밸류업 히스토리] CJ제일제당](/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0b93d410fa5fa3453cfeb56e8fe63489295ae060-936x477.png%3Fw%3D800&w=3840&q=75)
CJ제일제당은 국내 최대 종합식품기업으로, 식품·바이오·Feed&Care 등 3대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CJ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연결 기준 매출 30조 원대를 유지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슈완스(Schwan's) 인수 이후 글로벌 냉동식품 시장에서도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회사는 수년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이후 PBR은 0.3~0.5배 수준에 불과해, 보유 자산 대비 시장 평가가 현저히 낮은 상태가 지속됐다. 잉여금이 5조 원을 훌쩍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주가는 내리막을 걷는 '역설적 국면'이 지속되면서, CJ제일제당은 한국 증시 밸류업 논의의 대표적인 '숙제 기업'으로 부각됐다.
2024년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되자 CJ제일제당 역시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공식화했다. 다만 실적 둔화, 그룹 지배구조 재편, 승계 이슈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진정성 있는 밸류업이 가능할지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사업은 크게 식품, 바이오, Feed&Care 세 축으로 나뉜다. 식품 부문은 국내 가공식품(햇반, 비비고 등)과 미국·유럽 냉동식품 사업을 포함한다. 바이오 부문은 아미노산·핵산 등 발효 소재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며, Feed&Care는 동물 사료와 동물 의약품을 담당한다. 이 가운데 바이오 부문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공급 과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업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수익 안정성에 구조적 취약점으로 작용한다.
슈완스 인수 이후 외형은 크게 성장했으나, 금리 부담·바이오 업황 부진·글로벌 소비 둔화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2024~2025년에는 역성장 우려와 함께 순이익이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 | 매출(연결, 추정) | 영업이익(추정) | 순이익(추정) | 주요 특이사항
2021 | 약 26조 원 | 약 1조 원 | 흑자 | 코로나 수혜, 비비고 글로벌 확대
2022 | 약 30조 원 | 약 9,000억 원 | 감소 | 원가 부담 확대, 금리 인상
2023 | 약 29조 원 | 약 7,000억 원 | 추가 감소 | 바이오 업황 부진, 슈완스 이자 부담
2024 | 약 29조 원 | 약 7,500억 원 | 소폭 회복 | 구조조정·체질 개선 착수
2025 | 약 28조 원대 | 전년 유사 수준 | 악화 | 역성장 국면, 밸류업 배당 유지 선언
*주: 위 수치는 공시 및 보도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값이며, 일부는 확정 수치와 다를 수 있음.*
2025년 7월 기준 CJ제일제당의 잉여금은 5조 7,0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가총액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사실상 '현금·자산이 쌓이는데 주가는 오르지 않는' 구조가 고착화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잉여금이 주주에게 환원되지 않고 그룹 지배구조 재편을 위한 '실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CJ제일제당은 2025년 8월, 상반기 실적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간 배당금을 전년 동기 대비 5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수익성 둔화에도 주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배당 수준을 유지·확대하는 방침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CJ그룹이 보유한 자사주 규모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CJ대한통운 지분 약 13%, 올리브영 지분 약 23% 등 주요 계열사의 자사주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 자사주가 4세 승계 작업의 핵심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밸류업 차원에서 자사주를 소각해야 한다는 주주들의 요구와, 그룹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자사주를 활용해야 하는 CJ 오너 일가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구도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2025년 12월, CJ제일제당은 연간 순이익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연초 제시한 배당 가이던스를 이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밸류업 공약을 단기 실적에 흔들리지 않고 지킨 사례"로 평가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 없이 배당만 유지하는 것은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있다"는 신중론도 동시에 제기됐다.
2026년 1월, 정부와 금융당국이 자사주 의무 소각 방안을 검토하면서 CJ그룹의 4세 승계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될 경우, 지배구조 재편을 위한 자사주 활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CJ 측이 선제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밸류업과 승계가 사실상 연동된 이슈임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CJ제일제당 경영진은 실적 부진에 대해 주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2026년을 성장과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석환 대표이사 체제에서 체질 개선 과제가 한층 무거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같은 달,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명동 올리브영 매장을 직접 방문하며 글로벌 확장 의지와 함께 밸류업에 시동을 걸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2025년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실적 둔화에도 밸류업 방침에 맞춰 배당 수준을 유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체질 개선 없는 배당 유지가 장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와, 그럼에도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는 긍정적 신호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2026년 4월,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여전히 저PBR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배당 확대와 주주환원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PBR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근본적인 수익성 회복과 지배구조 개선 없이는 '진짜 밸류업'이 어렵다는 분석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2026년 5월, 코스피가 활황세를 보이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시가총액 비중은 오히려 반 토막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믿을 건 올리브영뿐"이라는 냉소적 평가까지 등장했다. CJ 계열 전반의 시총 비중 하락은 밸류업 논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요원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됐다.
CJ제일제당이 밸류업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여러 구조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공통적으로 제기된다.
첫째, 수익성 회복이 선결 과제다. 배당을 유지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이익이 있어야 한다. 바이오 부문의 업황 회복, 슈완스 인수 이후 이어진 이자 부담 축소, 국내 식품 사업의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가 요구된다. 자사주를 둘러싼 '승계 실탄론'이 시장에서 불식되지 않는 한, 주주들은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CJ 측이 자사주의 용도에 대해 투명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첫걸음으로 꼽힌다.
셋째, 올리브영 기업공개(IPO) 및 계열사 가치 현실화가 중요한 변수다. 올리브영이 상장될 경우 CJ의 보유 지분 가치가 시장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으며, 이는 모회사 CJ제일제당의 밸류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윤석환 체제에서 이 같은 계열사 가치 현실화 과제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의 밸류업 시도는 '의지는 인정하되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로 수렴된다. 역성장 국면에서도 배당 수준을 유지·확대한 점은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태도로 긍정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핵심 문제인 저PBR 해소와 시가총액 비중 회복에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 주총에서의 공개 사과와 '혁신의 원년' 선언이 실질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일회성 제스처에 그칠지가 향후 평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밸류업 논의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자사주 활용 방향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당 가치가 높아져 기존 주주에게 유리하지만, CJ 오너 일가 입장에서는 4세 승계 과정에서 지분율을 높이는 데 자사주가 활용될 여지가 크다.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 논의가 확산되면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정면충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진정한 밸류업이라면 자사주를 소각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이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역성장·순이익 악화 국면에서 배당을 유지·확대한 것은 단기적으로 주주환원 의지를 보이는 데 효과적이나, 장기적으로는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배당 정책은 결국 부채 확대나 투자 여력 축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 없이 배당만 강조하는 방식은 '보여주기식 밸류업'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CJ제일제당의 낮은 PBR은 단순히 이익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와 비상장 계열사 가치 불투명성, 지주회사-사업회사 이중 할인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배당 확대만으로 PBR을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그룹 지배구조 단순화와 계열사 가치 가시화가 수반되지 않으면 저PBR 탈출은 요원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2026년 증시 활황기에 CJ제일제당이 시총 비중이 오히려 반 토막 나는 '소외주'가 된 것은 밸류업 노력의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삼성·SK·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재평가를 받는 동안, CJ제일제당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는 모습을 보였다. 올리브영이라는 '알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온전히 주주 가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연도 | 주당 배당금(추정) | 자사주 관련 동향 | 영업이익(추정) | PBR(추정) | 주요 밸류업 이벤트
2022 | 유지 수준 | 특이사항 없음 | 약 9,000억 원 | 약 0.5배 | 배당 정책 기조 유지
2023 | 유지 수준 | 특이사항 없음 | 약 7,000억 원 | 약 0.4배 | 바이오 업황 부진
2024 | 유지·소폭 확대 | 자사주 활용 논의 시작 | 약 7,500억 원 | 약 0.4배 |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공식화
2025 | 전년比 50% 확대(상반기 중간배당) | 승계 연계 자사주 이슈 본격 부각 | 전년 유사 수준 | 약 0.3~0.4배 | 역성장에도 배당 약속 이행
2026 | 유지 방침 재확인 |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 논의 | 회복 목표 | 저PBR 지속 | 주총 사과, 혁신 원년 선언
*주: 위 수치는 공시 및 언론 보도를 토대로 재구성한 추정치이며, 일부는 확정 공시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PBR은 연간 평균 주가 기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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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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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은 아연·연 제련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으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지위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