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9d574e2f6b21eb0468ce6007697cdd8669a81f7b-189x52.png%3Frect%3D49%2C0%2C92%2C52%26w%3D480%26h%3D270&w=3840&q=75)
[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KT&G는 국내 담배 시장의 절대적 강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배당주 중 하나다. 전신은 1899년 설립된 대한제국 황실 전매국으로, 1987년 한국담배인삼공사, 2002년 민영화 이후 KT&G로 사명을 변경했다.
KT&G는 국내 담배 시장의 절대적 강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배당주 중 하나다. 전신은 1899년 설립된 대한제국 황실 전매국으로, 1987년 한국담배인삼공사, 2002년 민영화 이후 KT&G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약 60%를 유지하며,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건강기능식품 및 부동산·금융 자산을 아우르는 복합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KT&G는 오랫동안 국내 증시에서 '고배당·저밸류' 대표주로 분류되어왔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높은 배당성향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지속적으로 1배 이하에 머물면서, 기업가치 저평가 논란이 반복됐다. 이 때문에 KT&G는 한국 증시 밸류업 논의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행동주의 펀드와 외국인 주주들의 주요 타깃이 되어왔다.
2023년 금융당국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이 가시화되고, 2024년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식 출범하면서 KT&G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더욱 집중됐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굵직한 주주환원 조치들이 잇달아 시행되었으며, 이는 동시에 거버넌스 개혁의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KT&G의 매출 구조는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국내 및 해외 궐련 담배 사업,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정관장), 그리고 부동산 임대·금융 자산이다. 특히 한국인삼공사는 KT&G 연결 매출의 약 20~25%를 담당하며 수익 다각화에 기여한다. 해외 담배 사업은 중동·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확장 중이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 | 매출액(연결, 억 원) | 영업이익(억 원) | 순이익(억 원) | 주당배당금(원) | 자사주 매입·소각(억 원)
2019 | 47,873 | 10,482 | 9,461 | 4,400 | —
2020 | 50,327 | 11,021 | 9,874 | 4,400 | —
2021 | 54,190 | 11,547 | 10,312 | 4,800 | 약 1,000
2022 | 58,742 | 12,013 | 10,834 | 5,000 | 약 3,000
2023 | 60,451 | 12,398 | 11,027 | 5,200 | 약 5,000
2024(E) | 63,000↑ | 13,000↑ | 11,500↑ | 5,500↑ | 약 5,000
*E: 추정치, 일부 수치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반올림 적용*
KT&G는 담배 소비량 감소라는 구조적 역풍 속에서도 가격 인상,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 확대, 해외 수출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2023년 기준 연결 영업이익률은 약 20%대로, 국내 소비재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T&G의 강점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안정성이다. 설비투자(CAPEX)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 특성상 잉여현금흐름(FCF)이 매년 7,000억~1조 원 수준에서 형성되며, 이는 대규모 주주환원의 핵심 재원이 된다. 다만, 한국인삼공사 상장 추진 논의, 부동산 자산 매각 가능성 등 비핵심 자산의 처리 방향이 중장기 재무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칼 아이칸(Carl Icahn) 측의 대리인으로 알려진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KT&G 지분을 취득하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사회는 일부 요구를 수용해 배당성향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했으나, 근본적인 지배구조 개편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시기부터 KT&G는 외국인 주주 비율이 50%를 초과하며 주주환원 압박이 상시화되는 구조로 접어들었다.
KT&G는 2021년 2월 이사회를 통해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2021~2023년 3년간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자사주 매입 확대 방침을 명문화한 것이다. 이는 국내 담배·소비재 기업 중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중기 환원 계획으로 평가받았다. 시장에서는 이를 행동주의 주주들과의 암묵적 타협의 산물로 해석하기도 했다.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lashlight Capital Partners)가 KT&G에 대해 자사주 전량 소각, 한국인삼공사 분리 상장,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플래쉬라이트는 KT&G의 PBR이 0.8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잠재 기업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이후 KT&G 이사회의 자사주 소각 결정을 앞당기는 데 일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KT&G는 2023년 2월 보유 자사주 중 약 5,000억 원 규모를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KT&G 역사상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었다. 동시에 주당배당금을 5,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향후 3년간 총 1조 5,000억 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추진하는 새로운 중기 계획을 제시했다. 발표 직후 주가는 장중 8만 원대를 회복하며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KT&G는 2023년 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대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독립 기구로 분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을 높이고, 사외이사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일부 소수 주주들은 여전히 경영진과의 연관성이 있는 인물이 후보에 포함됐다며 비판적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시킨 직후, KT&G는 자사가 이미 다년간 추진해온 주주환원 정책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PBR 1배 달성을 공식적인 중기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계획을 구체화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효율화, 비핵심 부동산 자산 처분, 한국인삼공사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이 병행 과제로 제시됐다.
KT&G는 2024년 11월 이사회에서 2025~2027년 신규 주주환원 계획을 확정했다. 3년간 총 2조 원 이상의 주주환원(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을 목표로 제시하며, 배당 지속 성장과 자사주 적극 소각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한 ROE를 연도별로 단계적으로 높여 2027년까지 ROE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가장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한 사례 중 하나로 평가했다.
KT&G가 직면한 가장 큰 구조적 과제는 담배 사업의 장기적 쇠퇴 리스크다. 국내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한 담배 규제 강화 흐름은 중장기 매출 성장성에 부담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개척이 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인삼공사의 기업가치 현실화 문제도 미해결 과제다. 시장에서는 한국인삼공사의 독립 상장 또는 지분 매각이 KT&G 본체의 저평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사회는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또한 상당 규모의 부동산·금융 자산을 비효율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는 만큼,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자본효율성 제고가 절실하다.
ROE 개선도 핵심 과제다. KT&G의 ROE는 2023년 기준 약 8~9% 수준으로, 국내 우량 기업 평균 대비 낮은 편이다. 자사주 소각을 통한 자본 축소와 수익성 개선을 병행하지 않으면 PBR 1배 달성이라는 목표가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KT&G는 한국 기업 중 주주환원 정책을 가장 체계적으로 실행한 사례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수년간 배당성향 50% 이상을 유지하고, 행동주의 펀드의 외압을 계기로 자사주 소각을 과감하게 단행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선언 이후 ROE·PBR 목표를 수치로 명시한 것은 국내 기업들의 공시 관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비핵심 자산의 효율화와 지배구조 개선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주주환원의 양적 확대가 근본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려면,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전환과 이사회의 실질적 독립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KT&G는 민영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산업자원부 계열 기관 등 정부 연관 주주들의 영향력이 잔존하는 구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들의 실질적 독립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일부 선임 과정에서 경영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이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단순한 배당 증가를 넘어 지배구조 전면 개편을 요구하는 근거가 됐다.
KT&G는 장기간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를 보유하면서도 소각보다는 보유 상태를 유지하는 정책을 취해왔다. 이에 대해 일부 주주들은 자사주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2023년 이후 소각 규모가 확대되었으나, 여전히 잔여 자사주 처리 계획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남아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KT&G의 핵심 자회사이지만, 담배와 전혀 다른 성격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복합 할인(conglomerate discount)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행동주의 주주들은 분리 상장을 통해 각각의 기업가치를 독립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KT&G 경영진은 시너지 효과와 수익 안정성을 이유로 분리에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 논란은 단기간 내 해소될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다.
KT&G가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이후 발표한 공시 내용이 기존 주주환원 계획을 재포장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PBR 1배 달성이나 ROE 10% 목표가 기존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동력을 창출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구체적인 이행 메커니즘과 점검 체계 없이는 목표 수치가 선언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도 | 주당배당금(원) | 배당성향(%) | 자사주 매입·소각(억 원) | 영업이익(억 원) | PBR(배) | ROE(%)
2019 | 4,400 | 약 46 | — | 10,482 | 약 0.9 | 약 8.0
2020 | 4,400 | 약 45 | — | 11,021 | 약 0.9 | 약 8.2
2021 | 4,800 | 약 47 | 약 1,000 | 11,547 | 약 0.85 | 약 8.5
2022 | 5,000 | 약 49 | 약 3,000 | 12,013 | 약 0.80 | 약 8.7
2023 | 5,200 | 약 51 | 약 5,000 | 12,398 | 약 0.85 | 약 9.0
2024(E) | 5,500↑ | 약 52↑ | 약 5,000 | 13,000↑ | 약 0.9↑ | 약 9.5↑
*E: 추정치. PBR·ROE는 연말 기준 시장 추정 반영. 일부 수치는 반올림 또는 추정 포함.*
KT&G는 국내 밸류업 논의의 최전선에 서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과 높은 배당성향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주주환원 확대를 실행해왔으나, 복합 사업 구조에서 비롯되는 자산 비효율,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주력 사업의 장기 성장성 한계라는 세 가지 구조적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PBR 1배 달성과 ROE 10% 목표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은 앞으로의 이행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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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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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은 아연·연 제련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으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지위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