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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국내 최대 가전·전장 기업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을 유지해온 대형 우량주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2021년) 이후 가전(H&A), 홈엔터테인먼트(HE), 전장(VS), 비즈니스솔루션(BS) 4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LG전자는 국내 최대 가전·전장 기업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을 유지해온 대형 우량주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2021년) 이후 가전(H&A), 홈엔터테인먼트(HE), 전장(VS), 비즈니스솔루션(BS) 4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2023년 기준 연결 매출은 84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시장은 오랫동안 LG전자의 이익창출 능력 대비 낮은 주가를 문제 삼아왔다.
밸류업 논의의 출발점은 만성적인 저PBR이다. LG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오랫동안 0.8~1.0배 수준에 머물렀으며, 글로벌 경쟁사인 삼성전자(부분),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이 고착돼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2024년 금융당국이 한국거래소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하면서 LG전자 역시 대형 저PBR주 군에 포함,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됐다. 자사주 활용, 배당 정책 개선,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 복합적인 과제가 동시에 제기된다는 점에서 LG전자의 밸류업 히스토리는 한국 대형 제조업 전반의 구조적 고민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MC) 사업부를 공식 종료한 이후 만성 적자 사업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의미 있게 개선됐다. H&A(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 'LG 오브제컬렉션' 전략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VS(전장) 부문은 적자 탈출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원자재 비용 상승, 물류비 증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수익성은 연도별 변동 폭이 크다.
연도 | 매출(연결, 조 원) | 영업이익(조 원) | 영업이익률(%) | 주당배당금(원) | 자사주 매입
2019 | 62.3 | 2.44 | 3.9 | 750 | 미실시
2020 | 63.3 | 3.19 | 5.0 | 750 | 미실시
2021 | 74.7 | 3.86 | 5.2 | 1,000 | 미실시
2022 | 83.5 | 3.55 | 4.3 | 1,000 | 미실시
2023 | 84.2 | 3.55 | 4.2 | 1,200 | 미실시
2024(E) | 86~88 | 3.4~3.7 | 약 4.0 | 미확정 | 검토중
전장 부문은 2024년 수주 잔고가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기차 구동 시스템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장은 전장 부문 가치를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는 '합산 저평가(SOTP 디스카운트)' 논리를 제기하며, 이것이 LG전자 저PBR의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H&A 부문은 영업이익률 6~8% 수준을 유지하며 그룹 내 현금 창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구독 서비스(가전구독), 케어솔루션 등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통해 반복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2021년 1월 LG전자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철수를 공식 검토한다고 발표하고, 같은 해 4월 7월 31일부로 완전 폐지를 확정했다. 연간 수천억 원대 적자를 내던 스마트폰 사업이 소멸되면서 회사 전체의 이익 체력이 회복됐다. 이 결정은 이후 밸류업 논의의 가장 중요한 선행 조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시장은 MC 철수 이후 주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했으나, 실제 주가 반영은 기대보다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LG전자는 2022년 주주총회를 전후해 배당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공시를 강화했다. 연결 배당성향 약 20%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부 가이던스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외부에 명시적으로 공표하는 방식은 아니었으며, 시장에서는 구체적 수치와 로드맵의 부재를 지적했다.
2023년 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을 논의하면서 LG전자도 대형 저PBR 종목으로 재차 주목받았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PBR이 0.8배 내외임을 지적하며, 자사주 매입·소각 도입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 보고서를 잇달아 발표했다.
2024년 2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저PBR 종목군이 일제히 급등했다. LG전자 주가는 단기간에 10%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이 시기 증권사들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으며,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는 양상을 보였다.
LG전자는 2024년 5월 한국거래소가 요청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방향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구체적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이나 중장기 ROE 목표치를 명시한 공식 문서는 아직 제시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4년 하반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LG전자 경영진은 배당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다양한 형태의 주주환원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매입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향후 자본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은 이를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구체적인 규모와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LG전자가 밸류업을 실질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구조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첫째, 자사주 매입·소각 제도의 도입이다. 현재 LG전자는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실적이 사실상 전무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주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것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이 도입된다면 주당순이익(EPS) 개선과 함께 PBR 상승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둘째,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이다. LG전자의 ROE는 최근 수년간 5~8%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기업과의 비교에서 뒤지지 않는 수준인 10% 이상의 ROE를 달성하려면 영업이익률 개선과 자본 효율화가 필수적이다.
셋째, 전장 사업 가치의 재평가다. VS 부문이 계속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직 이를 LG전자의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부별 가치 공시 강화, 분리 상장 가능성 논의, 또는 별도 밸류에이션 자료 제공 등을 통해 '숨겨진 가치'를 시장에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넷째,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다. LG그룹 지주사인 (주)LG와의 순환출자 구조,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인식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있다.
LG전자의 밸류업 히스토리는 '점진적 개선형'으로 평가된다. 2021년 MC 사업부 철수를 통한 수익성 회복, 단계적 배당 상향,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검토 등 긍정적 신호가 누적되고 있다. 특히 구독·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은 반복 매출 비중을 높여 기업가치 산정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시장의 기대와 실제 행동 사이의 간극은 여전하다. 구체적인 수치 목표와 시간표를 갖춘 '밸류업 계획서' 공시, 자사주 소각이라는 확실한 주주환원 액션이 뒤따르지 않는 한, 주가 재평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LG전자의 배당성향은 2022~2023년 기준 약 20% 내외로 추정된다. 글로벌 소비재·가전 기업들의 평균 배당성향(30~50%)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 대비 현금 창출 능력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주주에게 환원되는 비율이 제한적인 이유로, 시장은 LG그룹 차원의 지주사 배당 수요와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지목한다. 전장·클라우드·AI 가전 등에 대규모 CAPEX가 예정돼 있어 자유현금흐름(FCF)의 상당 부분이 재투자로 흡수된다는 것이다.
경쟁사 대비 자사주 매입·소각 실적이 전무하다는 점은 주주환원 의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LG전자가 저PBR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지배주주에게 불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하기도 한다. 경영권 프리미엄 유지를 위해 주가 상승보다 현상 유지를 선호하는 구조라는 논리다.
LG전자의 주요 주주는 지주사인 (주)LG(지분율 약 33%)다. 지주사-자회사 구조에서 발생하는 중간 배당 흡수, 계열사 간 거래의 공정성 문제, 그리고 오너 일가의 경영권 집중 등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LG전자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지배구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ESG·지배구조 점수를 투자 기준에 반영하면서 이 문제는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상당수가 구체적 수치 목표 없이 '개선 의지'만을 담은 선언적 공시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LG전자 역시 이 범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ROE 목표치, 주주환원율 상한선, 자사주 소각 일정 등을 명시한 '실행 가능한 계획서'를 요구하고 있다.
연도 | 영업이익(조 원) | 배당성향(%) | 주당배당금(원) | 자사주 매입·소각 | PBR(배) | ROE(%)
2019 | 2.44 | 약 18 | 750 | 미실시 | 약 0.9 | 약 6.2
2020 | 3.19 | 약 16 | 750 | 미실시 | 약 1.1 | 약 8.1
2021 | 3.86 | 약 17 | 1,000 | 미실시 | 약 1.0 | 약 9.4
2022 | 3.55 | 약 20 | 1,000 | 미실시 | 약 0.8 | 약 6.8
2023 | 3.55 | 약 22 | 1,200 | 미실시 | 약 0.8 | 약 7.0
2024(E) | 3.4~3.7 | 미확정 | 미확정 | 검토중 | 약 0.8~0.9 | 약 6~8
> ※ PBR·ROE는 연간 평균 수준이며, 일부 수치는 증권업계 추정치를 포함한다. 2024년 수치는 추정치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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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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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은 아연·연 제련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으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지위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