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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생활용품·음료 3개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이다. 과거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며 한때 주가 200만 원을 넘어선 '황제주'로 불렸다.
![[밸류업 히스토리] LG생활건강](/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1e79968db989fd120f44a42614675f779257d5a4-581x272.png%3Fw%3D800&w=3840&q=75)
LG생활건강은 화장품·생활용품·음료 3개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이다. 과거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며 한때 주가 200만 원을 넘어선 '황제주'로 불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을 유지하던 LG생활건강은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 침체, 따이공(보따리상) 채널 붕괴, 한한령 여파 등이 겹치며 2022년부터 이익과 주가가 급락하는 장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2024년부터 본격 추진한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은 LG생활건강에도 구체적 행동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 약 5조 원에 달하는 자기자본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장은 이 기업이 자본 효율화와 주주환원 강화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밸류업 히스토리는 단순한 배당·자사주 소각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지배구조 혁신이라는 복합적 과제를 안고 전개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사업은 크게 뷰티(화장품), HDB(생활용품), 리프레시먼트(음료) 3부문으로 구성된다. 뷰티 부문은 '후', '숨', '빌리프'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보유하며 과거 전사 이익의 70% 이상을 책임지던 핵심 사업이다. HDB 부문은 '페리오', '닥터그루트' 등 생활용품과 세제를 담당하며 안정적 내수 기반을 제공한다. 리프레시먼트 부문은 코카-콜라 보틀링 사업, 'B&B' 음료 등을 포함하며 현금 창출력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음료 부문은 2025년 이후 실적 둔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를 배경으로 부문 매각 여부가 시장에서 거론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매각보다 '밸류업'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배당금(주당) | 비고
2020 | 7조 8,609억 원 | 1조 2,209억 원 | 8,996억 원 | 9,600원 | 사상 최대 실적 구간
2021 | 8조 915억 원 | 1조 1,769억 원 | 8,414억 원 | 9,600원 | 중국 성장 둔화 시작
2022 | 7조 1,858억 원 | 5,060억 원 | 2,690억 원 | 6,000원 | 중국 봉쇄·따이공 붕괴
2023 | 6조 8,048억 원 | 3,881억 원 | 1,498억 원 | 4,000원 | 구조조정·사업 재편 착수
2024 | 6조 7,000억 원대 | 2,800억 원대 | 1,000억 원대 | 분기배당 전환 | 분기배당 도입 원년
2025 | 추산 6조 중반대 | 회복 중 | — | 분기배당 지속 | 밸류업 공시 본격화
*수치는 공개된 사업보고서 및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재구성. 2024~2025년 일부 수치는 잠정치 또는 추산치.*
LG생활건강은 2024년 주주환원 정책의 첫 번째 전환점을 맞이했다. 기존 연 1회 결산배당 방식에서 분기배당 체계로 전환하며 배당 안정성을 높였다. 이는 국내 소비재 기업 중 분기배당을 도입한 초기 사례 중 하나로, 주주들에게 보다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겠다는 신호였다. 이 시기 LG생활건강은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논의와 맞물려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5년 11월 말, LG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밸류업 관련 공시를 쏟아냈다. LG생활건강 역시 이 흐름에 동참해 자사주 5,000억 원 규모 소각 계획과 함께 배당성향 상향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는 그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과도한 유보금 활용' 요구에 부응한 조치였다. LG그룹 차원의 동시 공시라는 점에서 지주사-계열사 간 밸류업 의지가 조율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생활건강은 2025년 12월 말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공식 문서화했다. 보고서는 분기배당 정착, 자사주 소각 계획, 이사회 독립성 제고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사외이사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명시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로 꼽혔다.
2026년 1월, 음료 부문 실적 둔화 속에서 매각설이 재부상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음료 부문 관련 재공시를 연장하면서도, 매각보다는 부문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한 '밸류업'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코카-콜라 보틀링 계약의 장기 특성을 감안할 때 매각이 구조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2026년 2월 LG생활건강은 주식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단주(端株)를 소각하는 한편, 2027년까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분기별 환원 약속을 넘어, 중기 자본 효율화 로드맵을 시장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LG생활건강은 정관 변경과 자사주 소각을 공식 의결했다. 회사는 "2026년을 성장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주주환원과 사업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양축 전략을 밝혔다. LG그룹의 주총 시즌 전반에 걸쳐 밸류업 보따리가 풀렸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2026년 4월 LG생활건강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스타트업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 게임체인저' 육성 전략을 대외에 공표했다. 이는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외부 혁신 생태계 구축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사업 가치 제고를 통한 중장기 밸류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LG생활건강이 보유한 약 5조 원 규모의 자기자본 유보금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자사주 소각과 분기배당만으로는 PBR 1배 회복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M&A나 전략적 사업 재편 등을 포함한 포괄적 자본 배분 계획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26년 4월 30일,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804억 원 규모, 31만 5,739주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2027년 전량 소각 목표를 향한 단계적 집행으로, 2025년 11월 밸류업 공시 이후 실제 이행으로 이어진 첫 대규모 소각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이 풀어야 할 가장 근본적인 과제는 사업 실적의 구조적 회복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는 기존 가치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행위지만, 기업 본질 가치를 높이려면 뷰티 부문의 중국 의존도 축소와 글로벌 다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미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의 K-뷰티 수요 확대를 실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급선무로 꼽힌다.
음료 부문의 방향성도 명확히 해야 한다. 매각 대신 밸류업이라는 방침을 택했지만, 이 부문의 성장 동력과 수익성 개선 로드맵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시장의 불신이 재연될 수 있다. 2027년 자사주 전량 소각 이후의 자본 배분 정책 역시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PBR 1배 회복을 위한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도 핵심 과제다. 영업이익 2,000~3,000억 원대의 수익성으로는 막대한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된다.
LG생활건강의 밸류업 행보는 전반적으로 방향성은 옳지만 속도와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기배당 전환, 자사주 소각 공표,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등 일련의 조치는 주주환원 의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LG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밸류업 공시를 조율했다는 점도 일관성 있는 그룹 거버넌스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실적이 바닥권을 다지는 가운데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5조 원 유보금을 '쌓아두는 것'도, '섣불리 소각하는 것'도 최선이 아닌 만큼, 성장 투자와 환원 사이의 균형감 있는 자본 배분 철학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한때 주당 200만 원을 상회했던 황제주였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주가가 30만~50만 원대로 급락하며 PBR 1배 이하 구간에 장기 머물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실적 부진 때문만이 아니라, 중국 뷰티 시장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사업 구조에 대한 시장의 구조적 할인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밸류업 공시가 주가 반등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소각이 실질적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려면 사전에 과도한 자사주 취득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시장 일각에서는 LG생활건강의 자사주 소각이 새로운 가치 창출보다는 기존에 쌓인 자사주를 처리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7년 '전량 소각' 목표 역시 이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 시각이 존재한다.
리프레시먼트 부문의 실적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각설과 존속 방침이 혼재하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회사가 '밸류업'을 명분으로 부문 매각을 사실상 거부했지만, 이 부문이 향후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코카-콜라 보틀링이라는 계약 구조의 특수성이 전략적 선택지를 제한한다는 점도 한계로 지목된다.
LG그룹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진행된 밸류업 공시는, 개별 기업의 자율적 판단보다는 지주사 주도의 형식적 공시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낳는다. 각 계열사의 사업 특성과 재무 상황이 다름에도 동시에 유사한 메시지를 내보낸 것이 투자자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연도 | 영업이익 | 주당 배당금 | 자사주 소각 규모 | PBR(추산) | 주요 밸류업 이벤트
2020 | 1조 2,209억 원 | 9,600원 | — | ~3배 이상 | —
2021 | 1조 1,769억 원 | 9,600원 | — | ~2배대 | —
2022 | 5,060억 원 | 6,000원 | — | ~1배대 | 실적 급락
2023 | 3,881억 원 | 4,000원 | — | ~1배 미만 | 구조조정 착수
2024 | ~2,800억 원대 | 분기배당 전환 | — | 1배 미만 | 분기배당 도입
2025 | 회복 중 | 분기배당 지속 | 5,000억 원 계획 공표 | 1배 미만 | LG그룹 밸류업 공시
2026 | 성장 전환 목표 | 분기배당 지속 | 804억 원 집행(4월) | 1배 회복 목표 | 주총 소각 의결·2027 전량 소각 목표
*PBR은 해당 연도 연중 추산 수준이며,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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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중견 제약사로, 안과·당뇨 분야 의약품과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른바 '황제주' 반열에 올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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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기술 플랫폼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국내 대표 바이오텍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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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은 아연·연 제련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으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지위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