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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199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한글'(HWP) 워드프로세서를 앞세워 30년 넘게 공공·교육·기업 시장을 장악해온 오피스 소프트웨어 강자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 서비스·물류 정보기술 계열사로, 1985년 설립 이후 그룹 내 IT 인프라 운영과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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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 서비스·물류 정보기술 계열사로, 1985년 설립 이후 그룹 내 IT 인프라 운영과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 왔다.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직후 공모가 19만 원에서 한때 43만 원대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주가는 장기 하락 추세를 이어가 2026년 기준 17만 원 안팎까지 후퇴했다. 주가 반토막에 가까운 낙폭은 삼성SDS를 한국 증시 밸류업 논의의 핵심 사례 중 하나로 부상시켰다.
삼성SDS의 밸류업 논의가 특별히 복잡한 것은 지배구조와 상속세 문제가 주주환원 정책과 깊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삼성 오너 일가가 지분 약 17%(이재용 회장 9.2%, 이부진·이서현 각 4%대)를 보유한 상황에서, 수조 원대 상속세 재원 마련 수단으로 삼성SDS 지분 매각 가능성이 반복적으로 거론되어 왔다. 이 같은 구조적 불확실성은 배당 정책, 자사주 매입·소각 논의와 함께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이 삼성SDS 주식을 바라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SDS의 사업은 크게 IT 서비스와 물류 BPO 두 축으로 나뉜다. IT 서비스 부문은 삼성 그룹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ERP 구축,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브리티웍스 등) 사업을 영위한다. 물류 BPO 부문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급망을 대행하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 내외를 차지하나 수익성은 IT 서비스 대비 낮은 편이다.
2026년 들어 회사는 클라우드·AI 인프라 중심의 IT 서비스 체질 전환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AI 전환(AX), AI 보안, GPU 인프라 관련 M&A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대외에 공개했다. 2026년 3월 경영진은 공개 컨퍼런스콜에서 현금성 자산 6.4조 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를 AX·AI 보안·GPU 인프라 기업 인수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연도 | 매출(조 원) | 영업이익(억 원) | 영업이익률(%) | 주당배당금(원)
2020 | 11.1 | 7,200 | 6.5 | 2,400
2021 | 13.0 | 7,800 | 6.0 | 2,400
2022 | 17.7 | 8,100 | 4.6 | 2,800
2023 | 14.4 | 7,500 | 5.2 | 3,000
2024 | 14.9 | 8,200 | 5.5 | 3,400
2025(E) | 15.5 내외 | 8,500 내외 | 5.5 내외 | 미확정
*일부 수치는 공개된 실적 발표 및 증권가 추정치 기반. 2025년 이후는 추정치.*
물류 BPO 매출 비중이 높아 외형은 크지만, 이익률이 낮고 성장 정체가 뚜렷하다는 것이 시장의 지속적인 비판이다.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은 매출 구조 역시 실적 안정성 논란의 핵심이다. 반면 현금성 자산 6.4조 원이라는 막대한 재무 여력은 주주환원 확대 또는 대형 M&A를 가능하게 하는 양날의 검으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2014년 11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공모가 19만 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상장 직후 43만 원대까지 급등하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각광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이 지분을 9%대로 보유하고 있어, 삼성 일가의 그룹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기대는 장기적으로 주주환원보다 오너 일가 지분 관리 중심의 구조적 한계를 내포하는 것이기도 했다.
삼성SDS는 2017년 이후 연간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표명했다. 2017년 주당 1,800원이던 배당금은 2020년 2,400원, 2024년에는 3,400원 수준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배당수익률은 주가 수준에 따라 1.5~2.5% 내외에 그쳐, 글로벌 IT 기업 대비 낮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또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등 공격적인 주주환원 조치는 이 시기에 전무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류 BPO 시황 악화와 함께 삼성SDS 주가는 2022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하락했다. 한때 30만 원을 넘던 주가는 2023년 중 15만 원 안팎까지 내려앉으며 PBR 1배 이하로 진입했다. 이 시기 국내 증시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주도 '밸류업 프로그램'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삼성SDS는 막대한 현금을 쌓아두면서도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대표 사례로 지목되기 시작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 2024년, 삼성SDS도 대외적으로 주주환원 강화 메시지를 내놓기 시작했다. 주당 배당금을 3,400원으로 소폭 상향하고, 클라우드·AI 사업 중심의 체질 전환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자사주 대규모 소각이나 특별 배당 같은 구체적이고 강도 높은 조치는 이 시기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2025년 4월, 삼성 오너 일가의 고(故) 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세(총 12조 원 규모) 납부 시한이 임박하면서 삼성SDS 지분 처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재용 회장 등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시장 매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고, 이는 잠재적 오버행(물량 부담) 우려로 이어져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장 일각에서는 남은 상속세 재원 약 6조 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삼성 계열사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1월 삼성SDS는 공개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AI 인프라 중심의 IT 서비스 체질 전환 가속화를 공식 선언했다. 같은 해 3월에는 경영진이 현금 6.4조 원 보유를 공개하며 AX·AI 보안·GPU 인프라 분야 기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는 쌓인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대신 성장 투자에 우선 활용하겠다는 방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하는 투자자들과의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2026년 4월, 삼성SDS는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1.2조 원 규모의 전략 협력을 체결했다. AI 및 M&A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 협력은 삼성SDS가 단순 그룹 IT 서비스사를 넘어 독립적인 AI·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대규모 외부 자금 조달과 투자 확대가 기존 주주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삼성SDS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금 활용 방향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6.4조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M&A에 투입할지, 주주환원(배당 확대·자사주 소각)에 활용할지에 대한 일관된 로드맵을 시장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M&A 전략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현금 보유가 지속될 경우, 자본 효율성 저하 논란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두 번째 과제는 물류 BPO 의존 구조 탈피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물류 BPO 사업은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고 이익률이 낮아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AI·클라우드 중심의 고마진 사업 비중을 어떤 속도로 높이느냐가 밸류에이션 회복의 관건이다.
세 번째는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다. 삼성 오너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 과정에서 삼성SDS 지분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주가의 중장기 향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 매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삼성SDS는 한국 증시 밸류업 논의에서 '유보 현금은 풍부하지만 주주환원에는 소극적인 기업'의 대표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배당금을 꾸준히 올려온 것은 긍정적이나, 그 절대 수준이 보유 현금 대비 미미하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주주환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KR과의 대형 전략 협력, AI·M&A 드라이브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조치로 평가받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주환원 여력을 투자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냉소를 넘어서야 하는 과제가 남는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절반 이하로 후퇴한 현실은 그 자체로 삼성SDS의 밸류업 숙제가 아직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삼성SDS가 매년 수천억 원의 순이익을 창출하면서도 현금성 자산을 6조 원 이상 축적해 온 것은 시장에서 꾸준한 비판 대상이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과 고배당으로 주주 가치를 적극 제고하는 것과 대비되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은 삼성SDS의 자본 배분 전략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특히 PBR이 1배를 밑도는 구간에서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이 단행되지 않았다는 점은 "밸류업 의지가 진정성 있는지" 의문을 낳았다.
삼성SDS의 주주환원 정책은 오너 일가의 이해관계와 분리해서 논하기 어렵다. 배당 확대는 오너 일가에 직접적인 현금 유입을 제공하는 동시에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반면 오너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면 삼성SDS의 지배구조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두 방향 중 어느 쪽이든 일반 주주 입장에서는 오너 일가의 이해관계가 우선시되는 구조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 5월 언론 보도가 지적했듯, 삼성SDS 주가는 상장 직후 고점 43만 원에서 17만 원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는 단순한 경기 사이클의 문제가 아니라, 주주환원 정책의 부재, 성장 모멘텀 둔화,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SDS가 명실상부한 독립 IT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의존 구조를 실질적으로 탈피하는 동시에, 주주환원의 양적·질적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KKR과의 전략 협력, 대규모 M&A 추진 선언은 성장 전략으로서의 타당성은 인정받지만,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영역에의 대규모 투자"라는 리스크를 내포한다. AI·보안·GPU 인프라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후발 주자인 삼성SDS가 M&A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거 IT 서비스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시너지보다 통합 비용과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 전략에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연도 | 영업이익(억 원) | 주당배당금(원) | 자사주 매입·소각 | PBR(배)
2020 | 7,200 | 2,400 | 미실시 | 1.2 내외
2021 | 7,800 | 2,400 | 미실시 | 1.3 내외
2022 | 8,100 | 2,800 | 미실시 | 1.0 내외
2023 | 7,500 | 3,000 | 미실시 | 0.9 내외
2024 | 8,200 | 3,400 | 미실시 | 0.9 내외
2026.03 | — | — | 미실시 | 현금 6.4조 보유 확인
*PBR은 연말 종가 기준 추정치. 자사주 대규모 소각 이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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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199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한글'(HWP) 워드프로세서를 앞세워 30년 넘게 공공·교육·기업 시장을 장악해온 오피스 소프트웨어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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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는 HD현대그룹 계열의 건설기계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외 굴착기·휠로더·지게차 등 중장비 시장에서 핵심 사업자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23년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이 회사는 통합 법인으로서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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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종목코드 032640)는 LG그룹 계열의 국내 3위 이동통신사로, 무선·유선 통신 서비스와 인터넷, IPTV, 기업 솔루션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