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 2분기 영업이익 4109억…키움증권 "목표주가 29만원으로 하향"
키움증권은 30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6년 추정 지배주주지분 9,813억원에 목표 PER 15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해 산정한 수치다.
하이브(352820)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1.8%다.

하이브(352820)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1.8%다.
DS투자증권은 29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 동인으로 BTS 글로벌 투어와 다수 IP의 동시 활동을 꼽았다. 증권사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1,551억원을 약 10% 상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공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3% 급증한 6,47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공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45%까지 확대됐다. BTS가 한국·일본·북미·멕시코·스페인 등에서 24회 글로벌 투어를 진행한 효과가 집중 반영됐다. 세븐틴 팬미팅, TXT, ENHYPEN, &TEAM의 공연 실적도 함께 인식됐다. 티켓 단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효과, 온라인 라이브 뷰잉 수익 증가도 공연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음반·음원 매출은 3,268억원으로 43% 늘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00만 장 이상 판매된 신인 그룹 CORTIS를 비롯해 TXT, 보넥도, TWS, 르세라핌 신보 성과가 호조를 보였다. 음원 수익은 980억원(+34%)이다. 간접 참여형 매출은 4,101억원(+59%)으로, 이 중 MD·라이선싱이 3,106억원(+103%)으로 두드러졌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440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490억원)을 단일 분기에 이미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하이브는 2024년 민희진 사태 등 내부 갈등과 주요 아티스트 공백으로 영업이익이 1,840억원까지 줄었고, 2025년에는 490억원으로 더 악화했다. 이 기간 주가는 52주 최고 40만5,500원에서 최저 17만4,600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2분기 실적은 이러한 부진에서 본격 반등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DS투자증권은 26년 하반기 공연 횟수를 200회 이상으로 예상했다. BTS만 53회(3분기 24회 미국·유럽, 4분기 29회 아시아·남미)가 예정돼 있고, KATSEYE 두 번째 월드투어, CORTIS·보넥도·르세라핌·엔하이픈·TWS의 투어 실적도 추가된다.
26년 상반기 공연 횟수(119회)와 공연 매출(7,364억원)은 이미 2025년 연간 수치(279회·7,639억원)에 맞먹는 수준으로, 회당 모객 수와 평균 티켓 단가(ASP) 상승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MD 부문은 공연 굿즈 외에 라이프스타일 라이선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콘텐츠 부문은 KATSEYE 다큐 영화 및 시즌그리팅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97% 증가가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 35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 PER 배수 40배를 적용했다. 현재 주가(7월 28일 기준 18만8,8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85.4%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몇 가지 변수는 짚어볼 필요가 있다. 하이브 주가는 올해 들어 6개월 기준 50.3% 하락해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66.7%포인트 언더퍼폼했다. 이는 BTS 완전체 복귀 기대가 주가에 일찌감치 선반영됐다가 실망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DS투자증권이 올 초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가 35만원으로 낮춘 사실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다.
아울러 2026년 연간 매출 전망(4조9,386억원)은 2027년(4조2,024억원)보다 높다. BTS 투어 집중에 따른 기저 효과로 2027년 매출이 14.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일 IP 의존도가 높은 구조에서 BTS 투어 일정과 멤버 건강·병역 이슈는 실적 가시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다. 위버스 플랫폼의 수익성 개선 속도와 신인 IP의 글로벌 안착 여부도 중장기 성장 지속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30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6년 추정 지배주주지분 9,813억원에 목표 PER 15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해 산정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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