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브리핑

이번 주 한국 산업 — 2026년 9월 18일

삼성중공업은 9월 14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20만㎥급 LNG운반선 4척과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6척을 12억 달러(약 1조6476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상선 수주액이 73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71억 달러)을 넘어섰고, 연간 목표를 28% 초과 달성했다.

Mathew Rio기자
이번 주 한국 산업 — 2026년 9월 18일

1. 반도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될 48GB 16단 HBM4 제품의 대량 출하를 3분기 중 시작하며 삼성전자·마이크론보다 한발 앞섰다(9/17). 12단 대비 용량이 33% 늘어난 이 제품은 패키징이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며, TSMC의 CoWoS 라인 리드타임은 52~78주까지 늘어나 병목이 이어지고 있다.

2. 인터넷

카카오는 10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카카오톡 기반 에이전트 AI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9/16). 연내 AI 서비스 월간활성이용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광고·커머스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해 수익화에 나서, 2030년까지 AI 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3. 신재생에너지

한국수소연합이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6 한-중 수소 정책 포럼'을 열어 양국 수소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와 동북아 수소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9/17). 중국측은 수소전기차 중심에서 청정·저탄소 수소의 다분야 활용으로 정책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고, 현대자동차 등은 국내 수소모빌리티 보급 성과를 공유했다.

4. 전력기기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초고압 변압기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9/15).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765kV급 변압기·리액터를 공급하는 약 22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빅테크 2곳과도 3865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5. 조선

삼성중공업은 9월 14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20만㎥급 LNG운반선 4척과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6척을 12억 달러(약 1조6476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상선 수주액이 73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71억 달러)을 넘어섰고, 연간 목표를 28% 초과 달성했다. 같은 주 한화오션과 HD현대는 '가스텍 2026'에 나란히 참가해 한화오션은 자체 개발한 6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처음 공개했다(9/13).

6. 방산

폴란드 국방부가 한국산 K2GF 흑표 전차 18대를 추가로 수령해 제16기계화사단에 배치하면서 누적 인도량이 226대로 늘었다(9/17). 이는 2025년 8월 체결된 2차 실행계약(2026~2030년 180대, 약 65억 달러 규모)에 따른 것으로,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 K2PL 조립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7.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이 해외에서 잇달아 움직였다. 태국 전력공사는 9/14 미국 무역개발청과 600MWe급 SMR 도입 타당성 조사 협약을 맺었고,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는 9/15 미국산 Xe-100 고온가스로 설계의 규제 심사에 착수해 잉글랜드 하틀풀을 첫 건설 후보지로 지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X-energy와 손잡고 창원에 8068억원을 투자해 SMR 전용 공장을 짓는 등 관련 공급망 선점에 나서고 있다.

8. 쇼핑

쿠팡의 PB 운영사 CPLB가 9월 14일 서울 성수동에서 '곰곰', '탐사' 등 PB 제품을 내세운 첫 오프라인 축제를 열었다. 중소 제조사 120곳이 참여했고 사전예약에만 6300명이 몰리며, 온라인 중심이던 쿠팡 PB 전략이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되는 신호로 주목받았다.

9. 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추석 연휴를 맞아 산하 7개 호텔에서 명절 프로그램을 일제히 선보였다(9/16). 조선 팰리스와 웨스틴 조선 부산은 계절 디저트를,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과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는 캘리그라피·송편 만들기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 레저

KPGA 코리안투어 '2026 골프존 오픈'이 9월 17일 경북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막했다. 국내 프로골프 투어가 가을 시즌에 본격 진입하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11. 자본시장

코스피는 9월 18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도 국제유가 하락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내년 칩 판매량이 올해의 2배" 발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78.82포인트(2.66%) 급등한 6894.23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일본은행도 6월 인상 이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1.25%로 결정하며 31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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