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브리핑

이번 주 한국 산업 — 2026년 9월 4일

이번 주엔 반도체에 대한 관세압박이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9월 2일(현지시간) CNBC에서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으면 세계 최대 시장에 진입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표적관세·대미투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렸다.

Mathew Rio기자
블랙핑크 리사(Black Pink LISA).
블랙핑크 리사(Black Pink LISA).

1. 반도체

이번 주엔 반도체에 대한 관세압박이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9월 2일(현지시간) CNBC에서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으면 세계 최대 시장에 진입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표적관세·대미투자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렸다. 다만 KB증권이 9월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연내 70조원 규모 배당과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하는 등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와 양사의 자사주 매입 지속이 주가 하방을 어느 정도 지지했다.

2. 기판

삼성전기는 9월 1일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 1조722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장기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최근 매출의 9.5%에 달하는 이번 계약은 2027년부터 1년간 공급되며 초소형·고용량 고부가 라인업까지 포괄해 가격 협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DB증권도 MLCC·FC-BGA 판가 인상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3. 인터넷

네이버와 카카오의 락인(lock-in)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9월 4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넷플릭스 등 콘텐츠 혜택을 앞세운 멤버십으로 이용자를 묶어두는 전략을 강화하는 반면, 카카오는 오픈AI와 손잡고 카카오톡 안에서 챗GPT 최신 버전을 제공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4. 신재생에너지

SK온이 8월 31일 북미 재생에너지 기업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플랫아이언과의 1GWh 계약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수주로, ESS 사업 반전을 노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5. 조선

조선 빅3가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했다. 한화오션은 8월 31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VLGC) 3척을 4778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컨테이너선 6척을 1조5527억원에 추가 수주했다고 공시했으며, 삼성중공업도 8월 28일 신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6. 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8월 31일 스페인 인드라시스템즈와 K9 자주포 수출 실행계약을 맺어 서유럽 첫 진출 사례를 만들었고, 9월 4일에는 크로아티아와 4억3520만유로 규모의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돼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에 이은 네 번째 유럽 도입국이 될 전망이다.

7. K팝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졌다. 리사는 9월 3일 미니앨범 'PRESS PLAY' 선공개곡 'SaWaDiKa'를, 지수는 9월 4일 첫 정규앨범 선공개곡 'CLICK'을 각각 발매하며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8. 쇼핑

추석을 앞두고 유통가 프로모션이 본격화됐다. 이마트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고래잇페스타'를 열어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반값 수준으로 할인하고, 쿠팡은 와우회원 대상 뷰티 할인전 '뷰티페어'를 열어 토니모리·AHC 등 46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9. 레저

카지노 관련주가 9월 3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 GKL, 강원랜드, 코텍, 토비스 등이 동반 상승하며 외국인 관광객 회복과 방문객 증가 기대감을 반영했다.

10. 자본시장

코스피는 9월 4일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 연준 인사 발언으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의료정밀기기·IT서비스·전기전자 업종이 특히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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