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홈플러스 공백 삼킬 수 있을까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대형마트 업계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2025년 초부터 본격화된 홈플러스의 경영 위기는 점포 폐점과 영업 축소로 이어졌고, 그 자리를 채울 대안으로 이마트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2025년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 신작 5종을 출품한다. 배틀그라운드(PUBG) 이후 뚜렷한 후속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는 업계 안팎의 평가 속에서,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크래프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

크래프톤이 2025년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 신작 5종을 출품한다. 배틀그라운드(PUBG) 이후 뚜렷한 후속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는 업계 안팎의 평가 속에서,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크래프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스컴은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전 세계 1,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의 게임 박람회다. 특히 서구권 퍼블리셔·유통사와의 계약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B2B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신작 공개를 넘어 크래프톤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2023년부터 '인조이(inZOI)', '딩컵(Dinkum)' 계열의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와 서바이벌 어드벤처 등으로 장르 다각화를 시도해왔다. 특히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2024년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스팀 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PUBG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게임스컴 출품작 5종이 이러한 전략적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장르 실험을 포함하는지가 업계의 핵심 관심사다.
재무 측면에서 크래프톤의 이번 행보는 더욱 절박한 의미를 가진다. 크래프톤의 매출 구조는 여전히 PUBG 시리즈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일 IP 의존 리스크는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하나에 장기간 의존하다 중국 서비스 일시 중단 시 실적이 급락한 사례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이 2026~2027년 내 PUBG 외 신규 IP의 매출 기여도를 2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경쟁 환경도 녹록지 않다. 게임스컴에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EA, 유비소프트 등 세계 최정상급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신작을 공개하는 만큼, 크래프톤의 5종 신작이 노이즈 속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서구권 이용자들에게는 PUBG를 제외한 크래프톤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반면 긍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크래프톤은 최근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재정착과 함께, 인도 게임 스타트업 투자 및 현지 개발사 인수합병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의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스컴 참가는 이러한 신흥 시장 전략과 서구권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해야 하는 '투 트랙'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크래프톤의 관전 포인트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 출품작의 장르 다양성과 완성도가 기존 PUBG 계열과 차별화된 이용자층을 겨냥하고 있는지 여부다. 둘째, 퍼블리싱 계약이나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현장에서 발표될 가능성이다. 셋째, 인조이의 정식 출시 일정 공개 여부로, 이는 하반기 크래프톤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한국 게임 산업 전체의 시각에서도 크래프톤의 이번 도전은 의미가 작지 않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3N으로 대표되던 국내 게임 산업 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 크래프톤이 PUBG 이후 제2의 글로벌 IP를 육성하는 데 성공한다면 K-게임의 장르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셈이다. 게임스컴 2025의 크래프톤 부스는 단순한 신작 발표장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시장에 증명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대형마트 업계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2025년 초부터 본격화된 홈플러스의 경영 위기는 점포 폐점과 영업 축소로 이어졌고, 그 자리를 채울 대안으로 이마트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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