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줘] 스카이랩스 카트 비피: 반지 하나로 혈압계를 대신하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2de4187b238d472e7a209d8ef76aaa09b92b6206-600x600.jpg?rect=0,131,600,338&w=480&h=270)
[해줘] 스카이랩스 카트 비피: 반지 하나로 혈압계를 대신하다
병원 기술이 반지 하나로 들어왔다, 밤에도 잴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빅스비한테 말 걸면 청소기가 알아서 움직이는 시대, 진짜 왔다

소개
비스포크 AI 제트봇 콤보는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물걸레를 섭씨 100도 고온 스팀으로 살균해 별도 세제 없이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핵심 세일즈 포인트다. 전면에 탑재된 AI 3D 뎁스 카메라로 바닥 위 사물과 액체를 지능적으로 식별해 청소하거나 회피하며, "하이 빅스비" 호출로 로봇청소기·홈케어 매니저·스마트싱스 펫 캡슐 등 전용 명령까지 실행할 수 있다.
스펙
사물 인식 카테고리는 기존 22종에서 37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견변, 수건, 양말, 전선, 컵, 병, 화분 같은 기존 인식 대상에 더해 스마트폰 케이블, 문틀, 러그, 멀티탭, 동물 털뭉치 등 15종이 새로 추가됐다. 건식 구역 청소 모드 기준 최대 흡입력은 상위 라인업에서 기존 대비 2배인 10W까지 올라갔고,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하는 'AI 액체인식', 45mm 높이 문턱을 넘는 '이지패스 휠'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 인식이 가능하며, 인식률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단서가 붙는다. 라인업은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단계로, 국내 가격은 자동 급배수 기준 각각 194만 원(플러스)·159만 원(일반형) 선에서 형성돼 있다.
강점과 한계
가장 눈에 띄는 건 '보는' 청소기라는 점이다. 3D 뎁스 카메라와 확장된 사물 인식 덕분에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이나 반려동물 배변을 스스로 피해가며 청소하는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졌고, 100도 스팀 살균은 물걸레 위생 문제를 기기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빅스비 연동은 삼성 생태계 안에서 쓰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AI 사물 인식·액체 인식·공간 인식 같은 핵심 기능 상당수가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만 지원돼 등급별 기능 차이가 크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200만 원에 가까운 가격대도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총평
비스포크 AI 제트봇 콤보는 로봇청소기를 '흡입력 경쟁'에서 '인지 능력 경쟁'으로 옮겨놓은 제품이다. 사물을 보고 판단해서 피하거나 집중 청소하는 능력, 그리고 빅스비를 통한 자연어 제어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삼성이 내세울 수 있는 확실한 차별점이다. 다만 이 모든 기능을 온전히 누리려면 최상위 모델과 그에 맞는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 (4.2/5.0)
한줄평: 눈은 좋아졌는데, 지갑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