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줘]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이미 갖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AI 홈 허브](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1a3191a36efbb4eb8a59ea218fbfa74fd93df7a1-700x612.jpg?rect=0,109,700,394&w=480&h=270)
[해줘]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이미 갖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AI 홈 허브
허브를 사지 않아도, 이미 시작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엄 기능은 대부분 남았지만, 딱 그만큼 아쉬움도 남았다

소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1일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2026년형을 출시했고, 이후 6월 11일에는 상위 모델인 울트라·플러스에 이어 가격을 낮춘 일반형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춰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셈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이번 일반형 출시를 두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으로 K-로봇청소기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스펙
일반형 모델(VR70F00SGG)의 출시가는 141만원이다. 상위 라인인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교하면 AI 액체 인식 센서, 먼지봉투 UV-LED 살균 등 일부 프리미엄 기능이 빠졌지만, 핵심 기능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스팀 청정스테이션'이다. 고온 세척과 스팀 살균,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으로, 2024년 4월 출시된 모델에 국내 최초로 탑재된 이후 시리즈의 핵심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최대 45mm 높이의 문턱을 넘는 '이지패스 휠', 확장된 브러시와 물걸레로 벽면까지 밀착 청소가 가능한 '팝아웃 콤보' 기능도 함께 갖췄다. 스테이션에서는 먼지 비움, 걸레 세척(온수)·건조(온풍)·탈부착, 물걸레 100℃ 스팀 살균, 자동급수·자동충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1회 사용 시간은 최대 3시간40분이다.
AI 사물 인식 기능도 세대를 거듭하며 확장됐다. 기존 22종이었던 인식 카테고리는 37종으로 늘었는데, 반려동물 배변·전선·컵 같은 기존 항목에 더해 스마트폰 케이블, 문틀, 매트, 러그, 멀티탭, 가구 다리 등 15종이 새로 추가됐다. 다만 사물 인식은 바닥 색상·무늬나 조명 상태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 인식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된다는 단서도 붙는다.
강점과 한계
강점은 '가격 대비 기능의 밀도'다. 스팀 살균이나 열풍 건조 같은 상위 모델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일부 부가 기능만 덜어내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춘 전략은, 로봇청소기 대중화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접근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시리즈는 월 판매 2만 대를 돌파했다고 알려질 만큼 시장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
한계도 있다. AI 액체 인식 센서가 빠졌다는 건, 바닥에 흘린 액체류를 감지하지 못해 오히려 오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먼지봉투 UV-LED 살균 기능 부재도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아쉬운 지점이다. 결국 '거의 다 갖췄지만 딱 그만큼 덜어낸' 구성이라, 최상위 기능까지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울트라 모델이 필요하다.
총평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은 로봇청소기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스팀 살균·자동 급수 같은 핵심 편의 기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까지 포괄하려는 전략이 뚜렷하다. 다만 액체 감지·먼지봉투 살균처럼 위생과 직결되는 기능이 빠졌다는 점은, '프리미엄의 축소판'이라는 한계를 분명히 보여준다.
★★★★☆ (3.5/5.0)
한줄평
"프리미엄 기능은 대부분 남았지만, 딱 그만큼 아쉬움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