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더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회 0.95%, 신생 채널이 건 200억 원은 17.53%가 됐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44e43ab01dca12e9360cbfb334980e7b97fabd52-1000x1000.png?rect=0,219,1000,563&w=480&h=270)
[비하인드더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회 0.95%, 신생 채널이 건 200억 원은 17.53%가 됐다
고래 점프 영상은 구매한 촬영본, 박은빈은 우영우 의상만 100벌 이상 입었다
9년 뒤 '벨벳 서머'로 돌아온 서머퀸, 대표곡이 만든 여름 공식을 스스로 바꾸다

편집자주: '원 트랙'은 노래 한 곡을 통해 K팝 산업의 흐름을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스물세 번째 편은 한여름의 대표곡이 된 레드벨벳의 '빨간 맛'입니다.
2017년 7월 9일 낮 12시, 레드벨벳이 여름 미니앨범 '더 레드 서머'의 타이틀곡 '빨간 맛'을 공개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공개 3시간 만에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고, 이 곡은 레드벨벳에 가온 디지털차트 첫 1위를 안겼다. 이후 여름 하면 떠오르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굳힌 곡이 바로 '빨간 맛'이다.
탄생 배경 — 여름을 겨냥한 첫 한국어 스페셜 EP
'더 레드 서머'는 레드벨벳의 다섯 번째 EP이자 첫 한국어 스페셜 EP로, 타이틀곡 '빨간 맛'을 포함해 총 5곡으로 채워졌다. 작사는 Kenzie가, 작곡과 프로듀싱은 Caesar & Loui가 맡았다. 곡은 극적인 신스 사운드와 타악기 중심의 멜로디가 맞물리는 일렉트로팝 계열의 업템포 댄스곡이다. 수록곡은 '빨간 맛' 외에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유 베터 노', 트로피컬 리듬의 '주', 어반 팝 '여름빛(Mojito)', 미디엄 템포의 '바다가 들려'로, 여름과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곡들이 모였다.
공개 방식도 눈에 띄었다. 레드벨벳은 음원 공개 하루 전인 7월 8일 서울에서 열린 SMTOWN 콘서트 무대에서 이 곡을 먼저 선보였고, 이튿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내놓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섯 멤버를 수박, 파인애플, 오렌지, 키위, 포도 다섯 종류의 과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리더 아이린이 양갈래머리를 하고 핫도그를 먹던 어린 시절 사진을 그대로 재현한 장면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레드벨벳은 공개 당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꾸민 뒤 더쇼, 쇼! 챔피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성과와 기록 — 첫 가온 1위, 빌보드까지
국내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빨간 맛'은 가온 디지털차트와 다운로드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레드벨벳의 첫 가온 디지털차트 1위 곡이 됐다. 레드벨벳 싱글 가운데 가장 오래 차트에 머문 곡이자 다섯 번째로 100만 다운로드를 넘긴 곡이기도 했다. '더 레드 서머'는 7월 셋째 주 가온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수록곡 5곡이 모두 디지털차트 50위 안에 들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17년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8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도 레드벨벳이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빨간 맛'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4위에 올랐고, 레드벨벳의 싱글로는 처음으로 일본과 필리핀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는데, 레드벨벳으로서는 세 번째 1위여서 당시 K팝 걸그룹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레드벨벳은 2017 MAMA에서 베스트 여자 그룹상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는 2018년 9월 10일 밤 11시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 '러시안 룰렛', '덤 덤', '배드 보이', '피카부'에 이어 레드벨벳의 다섯 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였다.
'여름은 레드벨벳'이라는 공식
레드벨벳은 밝고 강렬한 '레드'와 부드럽고 성숙한 '벨벳'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를 번갈아 선보이는 팀이다. '빨간 맛'은 한 번 들어도 흥얼거릴 만한 대중성을 앞세운 레드 계열 곡이었고, 이 곡은 곧 레드벨벳을 대표하는 노래가 됐다. 여름에 데뷔한 팀이 여름을 겨냥한 메가 히트곡을 얻으면서 '여름은 레드벨벳'이라는 공식이 대중에게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Power Up’도 가온 디지털차트 1위에 오르며 밝고 경쾌한 여름 공식은 이어졌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을 이후 열린 모든 단독 투어 공연에서 불러왔다.
9년 뒤의 여름 — 대표곡이 만든 공식을 바꾸다
9년이 흐른 올해 여름, 레드벨벳은 다른 색으로 돌아왔다. 8월 3일 미니앨범 '벨벳 서머'를 발표하며 2024년 6월 '코스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서핀 보이'는 보사노바 기타와 레게 리듬, 하우스 그루브를 섞은 곡으로, '빨간 맛'이나 ‘Power Up’이 보여준 밝고 경쾌한 서머송과는 결이 다르다고 소개됐다. 컴백을 전한 보도들은 하나같이 '빨간 맛'을 비교 기준으로 꺼냈다. '빨간 맛'이라는 대표곡을 가진 팀이 여름에 '벨벳'을 앞세운 셈이다. 이 곡이 만든 여름 공식을 스스로 갱신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빨간 맛'의 영향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줄평: 여름이라는 계절을 한 팀의 이름과 겹쳐 놓은, 가장 달고 가장 대중적인 레드벨벳의 한 곡.
![[비하인드더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회 0.95%, 신생 채널이 건 200억 원은 17.53%가 됐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44e43ab01dca12e9360cbfb334980e7b97fabd52-1000x1000.png?rect=0,219,1000,563&w=480&h=270)
고래 점프 영상은 구매한 촬영본, 박은빈은 우영우 의상만 100벌 이상 입었다
![[비하인드더씬] 도깨비: 5년 걸린 섭외와 한국 드라마 최초의 퀘벡, 20.5%의 뒷이야기](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c59184610d2b4b99edea273c6ebb0bcd2042d7a2-1000x1452.png?rect=0,445,1000,563&w=480&h=270)
인천 헌책방 골목에서 퀘벡 샤토 프롱트낙까지, 케이블 최초 20% 돌파의 현장
![[원 트랙] 리센느 – LOVE ATTACK: 900위에 묻혔던 곡이 밈이라는 입구를 만나 1위가 되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ad664de41cff02c06ace37594d3e30c8f27f720f-960x1200.jpg?rect=0,330,960,540&w=480&h=270)
발매 직후 멜론 904위, 2026년 7월 멜론 1위…’거제 야호'가 바꾼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