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공정은 지금, 전공정은 내년 — 반도체 장비주 온도차 해부
HBM 슈퍼사이클의 과실은 장비 업체에도 떨어지고 있다. 다만 수도꼭지가 열리는 속도가 저마다 다르다 - 반도체 장비주가 일제히 급등했지만 실적은 제각각이다. 후공정 장비는 이미 수주가 살아나고 있고, 전공정 장비는 주가만 먼저 달렸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5일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광 인터커넥트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며, CPO(Co-Packaged Optics)·NPO(Near-Packaged Optics) 시장이 2030년까지 39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5일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광 인터커넥트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며, CPO(Co-Packaged Optics)·NPO(Near-Packaged Optics) 시장이 2030년까지 39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팩토리 규모 확대로 고대역폭·저전력 데이터 전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전기 방식 인터커넥트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광 인터커넥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CPO는 광학 모듈을 스위치 칩과 근접 통합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NPO는 CPO보다 완화된 방식으로 광학 소자를 패키지 근처에 배치한다.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광 인터커넥트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HBM 슈퍼사이클의 과실은 장비 업체에도 떨어지고 있다. 다만 수도꼭지가 열리는 속도가 저마다 다르다 - 반도체 장비주가 일제히 급등했지만 실적은 제각각이다. 후공정 장비는 이미 수주가 살아나고 있고, 전공정 장비는 주가만 먼저 달렸다.

브로드컴 실적 가이던스 하나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루 만에 10% 폭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와 노무라는 슈퍼사이클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누가 맞는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4일간 서울을 누비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및 파운드리 협력을 논의했다. 그가 원한 건 반도체였다. 더 정확히는, 세상 어디에서도 충분히 살 수 없는 반도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