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전쟁] 농심 너구리: 독보적 풍성함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냈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cd95eab03c5c9593f845c47775bbf67a3ee3cea0-434x434.png?rect=0,95,434,244&w=480&h=270)
[라면전쟁] 농심 너구리: 독보적 풍성함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냈다
다시마 하나로 반세기를 살아남은 너구리의 무기는 결국 변하지 않는 풍성함이었다
DS투자증권이 5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34% 낮췄다. 현재 주가(8월 4일 기준 2만185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1%다.

DS투자증권이 5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34% 낮췄다. 현재 주가(8월 4일 기준 2만185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1%다.
이번 목표주가 하향은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에 적용하는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0배에서 20배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디어유의 12개월 선행 EPS 1640원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역대 PER(2023~2025년) 평균이 34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목표배수 조정은 보수적인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디어유가 올해 2분기(4~6월)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같은 기간 27% 늘었으며 영업이익률(OPM)은 40.5%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02억원)는 소폭 하회했다.
구독자 감소가 핵심 변수로 부각됐다. 올해 2분기 말 버블 유료 구독자 수는 197만명으로 직전 분기(1분기·201만명)보다 2% 줄었다. 1년 전인 2025년 2분기(217만명)와 비교하면 9% 이상 감소한 수치다. NCT 마크, 루카스 등 기존 아티스트 IP 서비스가 종료되고 구독을 줄인 팬들이 생긴 영향이다. NCT재현, 더로즈, AND2BLE 등 신규 IP 입점이 이뤄졌으나 이탈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일본·중국 로열티 수익 확대가 매출을 방어했다. 일본 법인인 버블포재팬의 올해 2분기 말 구독 수는 10만7000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중국 QQ뮤직 내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25% 늘었다. 중국 내 버블 입점 아티스트는 K팝 351명, C팝 129명으로 1년 전인 2025년 2분기(K팝 285명, C팝 0명) 대비 크게 확대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결제 대행(PG) 전환율이 17%에 달하고 서버 비용 효율화로 지급수수료가 줄었다. 반면 미국 법인 신규 인력 채용과 오프라인 매장 사용권자산 상각비 인식으로 전체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DS투자증권은 디어유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해외 로열티 확대와 미국 신사업 두 가지를 제시했다. 중국과 일본을 합산한 연간 해외 로열티 수익이 2026년 28억원으로 전체 이익의 약 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최근 인력 충원과 오프라인 매장 비용 인식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향후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어유는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예인 스타상품 제작 및 국내외 유통업, 인형·장난감 및 오락용품 제조업, 캐릭터 개발 및 제품화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몇 가지 리스크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버블 구독자 수 감소세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이다. 핵심 IP가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구독 기반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어 특정 아티스트 의존도가 높은 비즈니스 구조의 취약성이 반복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또 미국 신사업은 아직 구체적인 매출 기여 시점이 불명확하다. 인력 채용과 오프라인 매장 관련 비용은 이미 발생하고 있지만 수익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단기 수익성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다.
실적 흐름을 중장기로 보면 상황은 나쁘지 않다. DS투자증권은 디어유의 2026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35억원(+11.5% YoY), 382억원(+21.6% YoY)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도 40.9%로 2024년(33.9%)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영업이익이 425억원, 영업이익률은 42.9%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 주가 기준 2026년 예상 PER은 14.8배, EV/EBITDA는 8.2배로 과거 밸류에이션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지분 45.7%)와 JYP엔터테인먼트(10.0%)를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5만8900원이며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약 63%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51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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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하나로 반세기를 살아남은 너구리의 무기는 결국 변하지 않는 풍성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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