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은 오너 지배력 — 반도체 투톱의 주주환원이 서로 다른 진짜 이유
SK하이닉스는 소각, 삼성전자는 배당.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인 것은 같은데 방식은 다르다. 규제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한 겹 더 들어가 보면 결국 두 회사 다 오너의 지배력을 지키는 쪽으로 계산기를 두드렸다는 사실이 나온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풀겠다는 카드조차, 여전히 오너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는 셈이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신규 출시를 중단하고, 투자 예탁금 기준을 3000만원으로 높인다. 이번 조치는 고위험 파생상품 투자에 따른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2025년 7월 16일 공식 발표됐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신규 출시를 중단하고, 투자 예탁금 기준을 3000만원으로 높인다.
이번 조치는 고위험 파생상품 투자에 따른 개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2025년 7월 16일 공식 발표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의 일일 수익률 2배 이상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변동성이 크고 손실 위험이 높아 투자자 보호 논란이 지속돼 왔다.
예탁금 요건 상향으로 기존보다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 현행 기본예탁금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수준이다.
신규 상품 출시 중단 조치는 즉시 적용된다. 기존 출시된 상품의 거래는 계속 허용된다.

SK하이닉스는 소각, 삼성전자는 배당.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인 것은 같은데 방식은 다르다. 규제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한 겹 더 들어가 보면 결국 두 회사 다 오너의 지배력을 지키는 쪽으로 계산기를 두드렸다는 사실이 나온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풀겠다는 카드조차, 여전히 오너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최대 110조 원으로 제시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자본 환원 계획을 공표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화려한 선언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뜻밖에도 차가웠다.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 반도체 셀오프가 재개되며 코스피가 장중 6.8% 급락한 오늘,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을 전격 발표했다. 급락장 속 던진 승부수가 투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그리고 삼성전자의 다음 수는 언제 나올지가 지금부터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