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쇼핑/인바운드·산업 기업 리포트

키움증권, GS피앤엘 목표주가 7만원 유지…하반기 이익 상향 전망

키움증권은 5일 GS피앤엘(4997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일 종가 4만250원 대비 상승여력은 73.9%다. GS피앤엘은 2026년 2분기(4~6월) 연결 매출액 1,59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파르나스호텔(Hotel Parnas)
파르나스호텔(Hotel Parnas)

키움증권은 5일 GS피앤엘(4997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일 종가 4만250원 대비 상승여력은 73.9%다.

GS피앤엘은 2026년 2분기(4~6월) 연결 매출액 1,59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21.9%, 21.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7%, 153.9% 급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이다.

2분기에는 재산세 138억원이 일시에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성수기 진입 이전에 이미 400억원대 분기 이익 체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객실점유율(OCC)은 92%로 기대치를 웃돌았고, 객실 평균단가(ADR)는 두 자릿수(더블디짓)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전년 동기 12.9%에서 16.5%로 3.6%포인트 개선됐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도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영업을 병행하며 OCC 92%에 도달했고, ADR은 30만원 중반대로 추정된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ADR이 30만원 중후반으로 더블디짓 성장한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20~30% 확대됐다. 비즈니스 브랜드 나인트리의 ADR은 20만원대(전년 동기 대비 +10%)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키움증권은 이번 실적의 핵심을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의 수치적 증명'으로 평가했다. 호텔 산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구조 특성상 객실 가동률이 풀캐파(최대 수용 능력)에 도달한 이후의 ADR 상승분은 대부분 이익으로 직결된다. 2분기 방한 외래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물량이 채워진 상태에서 가격이 동반 상승한 점이 이 구조를 현실화시켰다.

키움증권은 ADR 고성장세가 7월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현 시장 컨센서스 대비 11~15% 상향 조정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6년 영업이익 1,358억원(전년 대비 +74%), 2027년 1,671억원(전년 대비 +23%)을 전망했다.

2027년 실적 전망이 주목받는 이유는 리노베이션 종료 효과 때문이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3분기부터 리노베이션 공백이 소멸되며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027년에 인바운드 성장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리노베이션 종료 효과만으로 매출액 10% 성장, 영업이익 1,671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산정 근거는 글로벌 호텔 기업 4사(메리어트·힐튼·인터컨티넨탈·하얏트)의 평균 12개월 선행 PER 34배에 할인율 30%를 적용한 PER 18배다.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918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적정주가는 7만516원이며,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유지됐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몇 가지 리스크 요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주가는 52주 최고가 6만4,600원 대비 37.7% 하락한 상태다. 반도체 중심의 수급 쏠림 속에 호텔 섹터 전반의 멀티플 디레이팅(주가 배수 하락)이 진행된 결과다. 키움증권은 추정치 상향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 여지를 인정하면서도, 섹터 멀티플 디레이팅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중장거리 노선 수요 위축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다만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 채널 확보와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오히려 미국 고객 비중이 상승하고 있어 해당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 부분은 향후 미국 노선 수요 변화와 환율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변수다.

GS피앤엘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550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564실), 파르나스 호텔 제주(307실) 등 5성급 호텔과 나인트리 브랜드 비즈니스 호텔 5곳, 파르나스 타워 임대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GS 외 1인이 지분 5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4일 기준 시가총액은 7,982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1.0%다.

공유X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