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전쟁] 농심 너구리: 독보적 풍성함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냈다](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cd95eab03c5c9593f845c47775bbf67a3ee3cea0-434x434.png?rect=0,95,434,244&w=480&h=270)
[라면전쟁] 농심 너구리: 독보적 풍성함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냈다
다시마 하나로 반세기를 살아남은 너구리의 무기는 결국 변하지 않는 풍성함이었다
SK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9780원) 대비 상승여력은 155.6%에 달한다. SK증권은 2026년 상반기 파라다이스의 분기별 카지노 드롭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SK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9780원) 대비 상승여력은 155.6%에 달한다.
SK증권은 2026년 상반기 파라다이스의 분기별 카지노 드롭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드롭액은 카지노 테이블에 투입된 총 베팅 금액을 의미하며, 실질 매출과 직결되는 핵심 영업 지표다.
SK증권은 파라다이스의 2026년 예상 매출액을 1조2913억원, 영업이익을 2186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매출 1조1499억원, 영업이익 1558억원) 대비 각각 12.3%, 40.3% 증가한 수치다. 2027년에는 매출 1조3544억원, 영업이익 2446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분기 드롭액 최고치 경신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 카지노 산업이 2016년 이후 두 차례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으로, 당시 한국 입국 외국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 비중(2015년 46%, 2016년 47%)이 2022년 4%까지 급감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 이후 엔데믹 전환과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드롭액은 사드 배치 이전 수준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다변화되고 K-콘텐츠 등으로 지출이 분산됐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드롭액이 사드 이전 수준을 돌파한 것은 이 같은 구조적 전환이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는 게 SK증권의 판단이다.
사업 환경도 긍정적으로 읽힌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월별 외국인 입국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도 연말까지 연장됐다. 파라다이스는 하얏트 호텔 인수를 통해 물리적 객실 공급능력(CAPA)도 확대했다. SK증권은 호텔 인수가 카지노 유치 고객 확대로 이어지면서 이익 레버리지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관광진흥기금 요율 상향 조정과 카지노 허가권 관련 규제 강화 우려가 주가를 눌러온 배경이다. 실제로 파라다이스 주가는 지난해 고점(52주 최고가 2만3650원) 대비 현재 58.7% 급락한 상태다. 홀드율(드롭액 대비 실제 수익 비율) 하락으로 인한 매출 부진도 단기 실적에 부담 요인이다. SK증권은 관광진흥기금 요율 인상이 일정 매출 이상에만 적용되는 방식으로 해석된다며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규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감내해야 할 변수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의 저평가가 눈에 띈다. SK증권이 제시한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8.5배, PBR은 0.5배에 불과하다. 동종 업계 경쟁사인 GKL의 2026년 예상 PER이 9.7배, 강원랜드가 10.4배인 점과 비교하면 파라다이스의 할인 폭은 두드러진다. 특히 PBR 0.5배는 자산 가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시장이 이 회사의 성장성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투자자 관점에서 한 가지 더 짚어야 할 점은 전환사채(CB) 물량이다. 최근 자본 변동 사항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7개월 사이 총 126만주에 달하는 CB 전환이 이뤄졌다. CB 전환은 주식 수 증가로 이어져 주당 가치를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다. 현재 총 발행주식 수는 9263만주로 집계된다. 추가적인 CB 전환 여부와 규모는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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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하나로 반세기를 살아남은 너구리의 무기는 결국 변하지 않는 풍성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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