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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히스토리]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설립된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쿠키런' IP(지식재산)를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로, 2021년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으로 한때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의 ICT 투자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출범한 순수 지주회사(Pure Holding Company)다. 코스피에 상장된 이 회사는 SK하이닉스를 핵심 자회사로 두고, 원스토어·SK쉴더스·콘텐츠웨이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는 투자 전문…
![[밸류업 히스토리] SK스퀘어](/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12c49b295fae8e0c30ad3599b86966c0e442d1fd-412x226.png%3Fw%3D800&w=3840&q=75)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의 ICT 투자 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출범한 순수 지주회사(Pure Holding Company)다. 코스피에 상장된 이 회사는 SK하이닉스를 핵심 자회사로 두고, 원스토어·SK쉴더스·콘텐츠웨이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는 투자 전문 지주사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3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증시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했다.
SK스퀘어가 밸류업 논의의 중심에 서게 된 배경은 명확하다. 지주사 특유의 순자산가치(NAV) 할인 문제, 즉 보유 자회사의 시가총액 합산 대비 모회사 주가가 지속적으로 낮게 평가받는 구조적 문제가 상장 초기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지분이라는 핵심 자산을 간접 보유하면서도 할인율이 50%를 훌쩍 넘는 현실에 불만을 표출했고, 이는 SK스퀘어 경영진이 주주환원과 NAV 할인 해소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 2023년 정부 주도의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 출범 이전부터 SK스퀘어는 자체적인 '밸류업'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국내 지주사 주주환원 개선 논의의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는다.

SK스퀘어 NAV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SK하이닉스 지분이다. 2026년 6월 기준 SK하이닉스 의존도가 NAV 기준 약 99%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수혜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SK스퀘어의 자산 가치 역시 동반 상승했다. 이 같은 쏠림 구조는 다변화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호황의 직접적인 수혜를 안겨주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출범 이후 SK스퀘어는 원스토어, SK쉴더스,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웨이브, 11번가 등 다수의 비반도체 계열사를 보유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도모해 왔다. 그러나 비핵심 자산 매각·정리를 통한 리밸런싱이 지속적으로 추진된 결과, 핵심 자산에 대한 집중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방향으로 귀결됐다. '리밸런싱의 결실'이라는 평가와 '하이닉스 의존도 99%'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는 이유다.
연도 | 영업이익(연결) | 지배주주 순이익 | 주요 주주환원 내역 | PBR(연말 기준)
2022 | 자체 적자 기조 | SK하이닉스 지분법 손실 반영 | 초기 자사주 매입 검토 | 0.4~0.5배 수준
2023 | 점진적 개선 | 하이닉스 실적 회복 수혜 | 자사주 매입 본격화 | 0.5배 내외
2024 | 지분법 이익 대폭 확대 | 하이닉스 AI 반도체 호황 | 배당 확대·자사주 추가 매입 | 0.5~0.6배
2025 | 안정적 지분법 이익 | 밸류업 공시 반영 | 자사주 소각·배당 병행 | 0.6배 후반
2026(상반기) | 하이닉스 상승세 지속 | 주가 50만원→100만원대 진입 | 760억 자사주 소각 | 목표 할인율 30% 근접
SK스퀘어는 상장 직후부터 NAV 대비 주가 할인율이 50%를 상회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자사주 매입을 주된 주주환원 수단으로 채택했다. 국내 지주사들이 배당에 편중돼 있던 관행과 달리, SK스퀘어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식 수 감소로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이후 자사주 소각과 맞물려 일관된 자본배분 철학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됐다.
2025년 11월, SK스퀘어는 공식적인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2028년까지 NAV 할인율을 30%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명확한 지주사 할인 해소 목표치였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한 포트폴리오 집중화를 주요 수단으로 제시했다. 장기 목표를 수치로 공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동시에, 경영진의 책임감을 높이는 기제로 작동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6년 1월 말, SK스퀘어 주가가 50만원을 돌파하며 밸류업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자사주 매입·소각 지속,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호황, 그리고 NAV 할인 해소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 '자본배분 모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다.
2026년 3월, SK스퀘어는 7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각까지 단행함으로써 주식 수를 영구적으로 감소시켜 주당 순자산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말뿐인 주주환원이 아닌 실행력 있는 자본배분"이라고 평가했다. DB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145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커버리지 분석가들의 눈높이도 함께 높아졌다.
2026년 6월, SK스퀘어는 모회사 격인 SK하이닉스보다도 빠른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대신증권은 NAV 할인율 축소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여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87만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 역시 SK하이닉스 주주환원 기대감이 SK스퀘어로 전이되는 효과를 강조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굳히며 SK스퀘어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투자형 지주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
SK스퀘어가 2028년 NAV 할인율 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첫째, SK하이닉스 의존도 완화 문제다. NAV의 99%가 SK하이닉스 지분으로 채워진 현 구조는 반도체 업황이 악화될 경우 SK스퀘어 주가의 급격한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리밸런싱'의 명목 아래 오히려 핵심 자산 집중화로 귀결된 점은 구조적 취약성으로 남는다.
둘째, 배당 지속성 확보다. 2026년 6월 언론 보도에서 "랠리의 다음 동력은 배당"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의 배당 확대가 SK스퀘어의 배당 재원으로 직결되는 만큼, 하이닉스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SK스퀘어 배당 정책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셋째, 자사주 소각의 지속성이다. 7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간 정례적 이벤트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일관된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장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
SK스퀘어의 밸류업 행보는 국내 지주사 주주환원 역사에서 여러 면에서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치화된 NAV 할인율 목표 제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병행, 배당과의 복합적 주주환원 구조는 그동안 배당 일변도였던 국내 지주사 관행을 넘어서는 시도였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주가가 하이닉스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증권가 목표주가가 187만원까지 올라선 사실은 시장이 이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다만 SK하이닉스 업황에 대한 구조적 의존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한, 밸류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상존한다.
SK스퀘어의 밸류업 스토리에는 불편한 이면이 있다. 2026년 6월 보도에 따르면 SK스퀘어 NAV에서 SK하이닉스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99%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SK스퀘어가 독자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지주사라기보다는 사실상 SK하이닉스의 레버리지 상품에 가깝다는 비판을 자초한다. 출범 초기 원스토어, SK쉴더스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됐던 포트폴리오가 리밸런싱 과정에서 오히려 단일 자산 집중 구조로 변모했다는 점은 역설적이다.
SK스퀘어 주가의 급등이 경영진의 밸류업 노력 덕분인지, 아니면 AI 반도체 수퍼사이클과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만들어낸 외부 효과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물론 자사주 소각과 NAV 할인율 목표 제시 등 자체적 노력이 평가를 받았지만, 하이닉스 주가가 하락 사이클에 접어든다면 SK스퀘어의 밸류업 성과가 얼마나 내재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2028년 NAV 할인율 30% 목표는 야심차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자사주 소각 이상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60%대로 추정되는 할인율을 30%포인트 이상 줄이려면,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뿐 아니라 SK스퀘어 자체의 자산 가치 창출 능력이 병행 입증돼야 한다. 비핵심 자산 매각 재원이 주주환원으로 환류되는 구조가 명확하지 않다면 목표 달성은 외부 변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SK스퀘어의 배당 가능 재원은 자체 영업현금흐름보다 SK하이닉스 등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설비 투자(CAPEX) 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배당 여력이 축소되고, 이는 SK스퀘어의 주주환원 능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증권가에서도 "다음 랠리의 동력은 하이닉스 현금흐름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연도 | 배당(DPS 또는 총액) | 자사주 매입·소각 | 영업이익(지분법 포함) | NAV 할인율(추정) | PBR
2022 | 미미한 수준 | 자사주 매입 검토 단계 | 하이닉스 적자 반영, 손실 | 50%대 후반 | 0.4~0.5배
2023 | 소폭 배당 실시 | 자사주 매입 본격화 | 하이닉스 실적 회복 | 50%대 중반 | 0.5배 내외
2024 | 배당 확대 기조 | 자사주 매입 확대 | 하이닉스 AI 호황 수혜 | 50%대 초반 | 0.5~0.6배
2025 | 배당·자사주 병행 | 자사주 소각 시작 | 안정적 지분법 이익 | 40%대 | 0.6배 후반
2026(상) | 배당 확대 기대 | 760억원 자사주 소각 | 하이닉스 추가 상승 반영 | 30%대 근접 목표 | 1배 근접 추정
- 2026년 6월 목표주가: 대신증권 187만원, DB투자증권 145만원(5월) - 2025년 11월 밸류업 목표: 2028년 NAV 할인율 30% 이내 - 2026년 1월: 주가 50만원 돌파 - 2026년 코스피 시총: 3위 안착 (하이닉스·삼성전자에 이어)
![[밸류업 히스토리] 데브시스터즈](/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9cd12b211d71edd3a41ec97b15fb99d05ea6880a-600x136.jpg%3Frect%3D179%2C0%2C242%2C136%26w%3D480%26h%3D270&w=3840&q=75)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설립된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쿠키런' IP(지식재산)를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로, 2021년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으로 한때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밸류업 히스토리] 위메이드](/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65a9eda2815c6e75745c8ff47cf021610bf72253-600x338.jpg%3Fw%3D480%26h%3D270&w=3840&q=75)
위메이드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중견 게임사로,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는 2021년 자체 개발 블록체인 게임 '미르4'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위믹스(WEMIX) 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한때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밸류업 히스토리] 보로노이](/_next/image?url=https%3A%2F%2Fcdn.sanity.io%2Fimages%2Fmezmw80r%2Fproduction%2Fb4eef1a0048a99583cec1698766701ae165a89f9-272x62.png%3Frect%3D81%2C0%2C110%2C62%26w%3D480%26h%3D270&w=3840&q=75)
보로노이(Voronoi Inc.)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임상 단계 바이오텍으로, 키나아제(kinase) 선택적 저해제 플랫폼을 핵심 기술로 삼아 고형암·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