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덕양에너젠, 샤힌 프로젝트로 국내 수소 1위 도약

국내 산업용 부생수소 전문기업 덕양에너젠이 S-OIL 샤힌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국내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이 18일 분석했다. 덕양에너젠은 2020년 ㈜덕양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기업이다. 여수·군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시간당 7만 Nm³의 수소를 생산한다.

국내 산업용 부생수소 전문기업 덕양에너젠이 S-OIL 샤힌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국내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이 18일 분석했다.

덕양에너젠은 2020년 ㈜덕양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기업이다. 여수·군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시간당 7만 Nm³의 수소를 생산한다. 현재 국내 생산능력 기준 3위 수준이다.

핵심 변수는 S-OIL 샤힌 프로젝트다. 덕양에너젠과 극동유화가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케이앤디에너젠이 시간당 9만2천 Nm³ 규모의 수소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덕양에너젠의 생산능력은 시간당 16만2천 Nm³으로 확대되며 업계 1위로 올라선다. 생산능력 기준 점유율은 32.6%에 달한다.

케이앤디에너젠은 2028년 하반기 수소 공급을 시작해 15년 이상 장기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실적도 개선세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었다. 1분기 수소 생산 가동률은 75.1%로 2025년 연간(70.4%)을 상회했다.

올해 1월 코스닥 상장으로 75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55.3%로 2025년 말(137.2%) 대비 크게 낮아졌다.

수직계열화도 진행 중이다. 덕양에너젠은 시공사 민컴퍼니에 이어 열교환기 제조업체 DKME 지분 38.54% 공동 인수를 발표했다. 이로써 시공·장비 제조·운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그룹 내에서 일원화한다는 구상이다. DKME는 2025년 매출 1334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단기 리스크 요인으로는 7월 말 보호예수 해제와 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압력이 꼽힌다. 7월 30일 6개월 보호예수 및 기관 확약 물량 700만3천336주가 해제되면 유통 가능 비율은 현재 31.3%에서 60.3%로 확대된다.

한국 수소 시장은 2020년 22만톤에서 2030년 390만톤으로 18배 성장이 목표다. 2026년 3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수소·연료전지가 분리되며 수소는 독자적 규제 체계 안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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