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하나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05,000원 유지 - 에너지 부문 성장 두드러진다

하나증권은 2026년 10월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목표주가 10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기준 현재주가는 56,9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약 84.5%의 상승 여력이 있다.

하나증권은 2026년 10월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목표주가 10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기준 현재주가는 56,9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약 84.5%의 상승 여력이 있다.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6년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3,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 2,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미얀마 가스전은 과거 유가 강세 영향이 판가에 본격 반영되며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호주 세넥스 가스전도 하반기에 생산량 증가가 집중되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사업은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소재 부문은 달러 대비 유로화 약세로 철강·무역법인의 마진 하락이 예상된다. 소재·바이오 부문도 환율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팜(palm) 사업은 신규 인수 법인의 연결 인식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겹쳐 유의미한 증익이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부문 성장세는 최근 수년간의 실적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2024년 영업이익은 1조 1,578억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조 1,653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2026년에는 1조 4,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2027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 6,460억원으로 추가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026년 기준 10.45배로 2024년의 13.56배, 2025년의 14.21배에 비해 낮아진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9배다. 주당순이익(EPS)은 2024년 2,925원에서 2026년 5,444원으로 두 배 수준으로 뛰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에너지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주목할 지점이다.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북미 셰일가스전을 인수한 데 이어 북미와 동남아에서 추가 상류 자산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 자산의 경우 운영권을 확보할 경우 LNG 트레이딩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얀마 가스전 4단계 투자도 진행 중이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몇 가지 리스크 요인을 살펴야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얀마 가스전은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상존한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사회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자산 운영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북미 가스전은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기대되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외부 판매 비중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국제유가 변동성도 핵심 변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은 유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부문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교역 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겨울철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환율 역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달러 강세는 에너지 부문 달러화 매출을 원화로 환산할 때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유럽계 소재 법인에서는 유로화 약세로 마진이 압박받는 구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요주주는 포스코홀딩스 외 2인이 50.01%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7.05%를 쥐고 있다. 시가총액은 10조 100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6.19% 수준이다.

한편 하나증권의 이번 목표주가 105,000원은 지난 5월 4일 상향 조정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직전 목표주가는 2026년 3월 17일 제시된 90,000원이었다. 주가는 9월 30일 기준 56,900원으로 52주 최고가인 87,300원을 크게 밑돌고 있어,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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