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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현대차 2분기 영업익 14% 감소…매수 기회"

유진투자증권이 10일 현대차(005380)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4% 감소한 3조 1,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證 "현대차 2분기 영업익 14% 감소…매수 기회"

유진투자증권이 10일 현대차(005380)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4% 감소한 3조 1,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48조 8,000억원(+1.2%yoy), 지배이익은 2조 6,000억원(-14.8%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판매 감소가 꼽혔다. 2분기 현대차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6.2%(중국 제외) 감소한 97만대에 머물렀다. 안전공업 화재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 인도 모비스 화재에 따른 인도 공장 가동률 하락,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수출 타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전기차 판매도 부진했다. 2분기 현대차 EV 도매 판매는 7만 725대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신모델을 앞세운 기아와의 경쟁에서 뒤처진 데다 테슬라와 중국 EV 업체의 시장 진입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펀더멘탈 문제가 아닌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실적 저점 구간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형 아반떼·투싼 풀모델체인지 출시와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이 판매 실적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오닉 3 출시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2027년 예정)도 EV 판매 반등의 돌파구로 제시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00만원에서 90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7월 9일 현재 주가(44만 5,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02%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2조 3,010억원으로 기존 대비 6.6%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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