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한국 산업 — 2026년 10월 23일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IPO·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고, 이 소식에 23일 장중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3조3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늘어 시장 전망치(약 76조원)를 웃돌았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매출 195조2532억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의 사상 최대 확정 실적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28일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3조3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늘어 시장 전망치(약 76조원)를 웃돌았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매출 195조2532억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의 사상 최대 확정 실적을 내놨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106조5000억원(영업이익률 72.4%)이었고, HBM4 출하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용으로 본격화됐으며, 파운드리 적자도 줄었다. 반면 모바일(DX) 부문은 메모리 원가 부담에 2분기 연속 적자(8000억원)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3조7633억원(+30%), 영업이익 6910억원(+165%)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서버 CPU와 AI 가속기용 반도체 기판 수요에 패키지솔루션 매출이 9390억원으로 58% 늘었다. LG이노텍은 매출이 처음 6조원을 넘어선 6조3671억원(+18.6%)이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탓에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53.4% 줄었다.
HD현대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9197억원(+71.5%)이었고, 조선 중간지주 HD한국조선해양이 1조4472억원(+37.3%)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영업이익 4857억원(+67.6%)으로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5415억원)를 10.3% 밑돌았다. 특수선 부문이 일부 건조 선박의 예상 손실 충당금으로 706억원 영업손실을 냈고, 수주잔고는 362억 달러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3조1504억원(+19.6%), 영업이익 3384억원(+42.1%, 영업이익률 10.7%)을 달성했다. 올해 LNG운반선 20척과 FLNG 2기를 수주했고 누적 수주액은 연 목표(139억 달러)의 89%인 124억 달러이며, 연내 미국 델핀 FLNG 2호기와 캐나다 웨스턴 FLNG 수주를 추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27일 3분기 매출 1조1799억원(+18.5%), 영업이익 2845억원(+15.1%), 영업이익률 24.1%를 발표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88억43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2%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3분기 매출 6조943억원(-6%), 영업이익 4520억원(-46%)을 발표했다. 지상방산 부문은 폴란드 K9 2차 물량 인도가 4분기로 몰리며 영업이익이 217억원에 그쳤다. 회사는 4분기부터 폴란드 K9·천무 인도와 이집트·호주 K9 사업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고,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약 35조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9일 3분기 영업이익 2612억원(+90.6%), 매출 4조4494억원(+14.7%)을 공시했다. 1~9월 에너지 부문 누적 수주는 9조9990억원으로 연 목표(13조3000억원)의 75%지만, 가스터빈이 수주를 이끌었고 원자력 수주는 4000억원에 그쳤다. 회사는 4분기에 SMR 1조원 수주를 추진하고 대형 원전 계약을 더해 목표를 채운다는 계획이며,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6조5805억원이다.
호텔신라는 28일 3분기 영업이익이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6.5% 줄어든 9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일부 철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객실 평균 단가 상승에 힘입은 호텔·레저 부문의 성장이 더해지며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8일 증권사가 고객의 거래금액이나 거래횟수에 연동해 현금·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금지하고, 레버리지·인버스 상품과 신용거래 등 고위험 상품 관련 이벤트도 제한하기로 했다. 11월 중 협회 규정 개정안을 예고하고 12월까지 개정을 마쳐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며, 업계는 시행 전에도 신규 이벤트를 자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앞서 27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위험관리책임자들을 불러 신용융자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IPO·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고, 이 소식에 23일 장중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15일 코스피 급락 속에 삼성전자는 9.48% 떨어진 21만원, SK하이닉스는 11.06% 떨어진 126만 2,000원에 마감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돌았고 AI 데이터센터 투자의 수익화 속도에 의문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도가 반도체에 집중됐다.

9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341억 달러로 9월 중순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