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한국 산업 — 2026년 8월 14일
8월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독주'가 완화됐다. 8월 7일 기준 두 종목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48.95%로 지난 6월 25일 고점(58.9%) 대비 약 10%포인트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 20조3000억원이던 국내 기업 최대 기록의 약 5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쓴다는 기존 정책에 따른 것이다. 3분기에는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우선 현금배당하며, 나머지 규모와 방식(배당·자사주 매입·소각 여부)은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 20조3000억원이던 국내 기업 최대 기록의 약 5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쓴다는 기존 정책에 따른 것이다. 3분기에는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우선 현금배당하며, 나머지 규모와 방식(배당·자사주 매입·소각 여부)은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이와 별도로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약 15조원 매입도 결정했는데, 이는 최근 반도체 성과급 확대로 불거진 주주 불만을 달래려는 성격도 있다. 앞서 19일에는 SK하이닉스도 40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FCF 50% 이상 환원을 결의해 반도체 양대 기업이 나란히 주주환원 경쟁에 나섰고, 같은 날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eSSD 수요 폭증으로 공급 병목이 심화돼 3분기 계약가격이 20~25% 추가 상승할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사업이 AI 서버·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상반기 평균 가동률 90% 안팎까지 올랐다고 14일 확인됐다. 삼성전기는 1분기 86%였던 가동률이 상반기 89%까지 오르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20일 자사 팀네이버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쿠팡과 네이버의 영역 침투 경쟁도 격화되고 있는데, 물류 강자 쿠팡은 결제 서비스 '로켓페이'를, 결제에 강한 네이버는 물류 서비스 'N배송(FBN)'을 각각 베타로 운영 중이다.
LS일렉트릭은 18일 미국 블룸에너지와 3425만8500달러(약 486억원)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가 와이오밍주에 조성 중인 데이터센터에 배전 시스템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육군은 18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와 기동전술화포(MTC) 프로그램 시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을 공급하게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양산 본계약까지 따낼 경우 최대 30조원 규모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이 13일 방한해 14일 SK,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와 소형모듈원전(SMR) 협력을 논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리에서 테라파워의 나트륨냉각 원자로에 들어갈 원자로 보호용기와 지지구조물 등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이브 소속 엔하이픈은 21일 미니 8집 'THE SIN : BLISS'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희승 탈퇴 후 6인 체제로 내는 첫 앨범으로,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는 22일 공개되며 이날 KBS2 '뮤직뱅크' 무대에도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 스카프·모자·가방 등을 모은 '패션 액세서리 전문관'을 새로 열었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국산 가을 꽃게를 100g당 689원에 판매하는 특가전을 진행한다.
롯데호텔서울은 15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14일 하이엔드 브랜드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 출발했다. 18년 만의 대규모 리뉴얼로 객실을 넓히고 럭셔리 등급을 강화하며 초고급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피는 19일 반도체 되돌림과 미 국채금리·중동 지정학 불안이 겹치며 5.8% 급락했으나, 20일에는 SK하이닉스의 40조원 주주환원 발표에 힘입어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하루 만에 6800선을 회복했다. 21일에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인 90조~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대형주 매수세를 더했지만, 미 장기금리·국제유가 동반 상승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코스닥은 장중 5% 넘게 급락해 800선이 무너지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결국 코스피는 반도체 양강의 환원 랠리에 힘입어 6912선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코스닥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자금 쏠림 장세가 나타났다.

8월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독주'가 완화됐다. 8월 7일 기준 두 종목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48.95%로 지난 6월 25일 고점(58.9%) 대비 약 10%포인트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등 10여 개 고객사와 HBM4 장기공급계약(LTA)을 마무리하며 6세대 HBM 양산 램프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월 29일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6.8%, 영업이익은 557.2% 급증했으며, HBM4는 2분기부터 양산 출하를 시작해 하반기 본격 확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