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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삼성전자 목표가 55만원 유지…"풀스텍 내재화 저평가"

미래에셋증권이 1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6월 12일 기준) 32만2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70.5%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6F 기준 P/B 및 P/E 배수는 각각 2.9배, 6.6배로 업종 평균(7.6배, 12.4배)에 크게 못 미친다"며 "풀스텍 메모

미래에셋증권이 1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6월 12일 기준) 32만2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70.5%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6F 기준 P/B 및 P/E 배수는 각각 2.9배, 6.6배로 업종 평균(7.6배, 12.4배)에 크게 못 미친다"며 "풀스텍 메모리 제조 내재화 역량을 감안하면 저평가 해소 시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삼성전자 저평가의 핵심 근거로 DRAM·NAND 동시 내재화 역량을 제시했다. 지난 3월 NAND 제조 3사(키옥시아·샌디스크·솔리다임)와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가 난야의 3조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키옥시아는 SSD용 DRAM에 대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DRAM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SSD 모듈에 들어가는 DRAM의 안정적 조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HBM 파운드리 내재화도 차별화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사업부의 4nm FinFET 공정을 적용해 HBM4 베이스다이 내재화를 완료했다. 글로벌 HBM 경쟁사들이 여전히 베이스다이에 DRAM 공정을 적용하거나 TSMC 외주에 의존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테크인사이츠 분석에 따르면 HBM4 베이스다이 원가 비중은 약 15% 내외로 추정된다. HBM5로 고도화될수록 베이스다이 조달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적 전망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삼성전자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5% 증가한 732조3860억원, 영업이익은 805.9% 급증한 394조9780억원으로 추정됐다. 2027년 매출액은 939조150억원, 영업이익은 528조8330억원이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DS(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전망이다. 26F DS 매출액은 5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2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DRAM 부문 26F 매출액은 368조4000억원, NAND 부문은 127조9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주주환원도 주목된다. 보고서는 26F FCF 50% 주주환원 이행 시 보통주 배당수익률을 3.6~6.4%, 우선주 5.7~9.9%로 예상했다. 특별배당 시나리오에 따라 보통주 DPS는 최대 2만500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OTP(합산가치평가) 기준 목표 시가총액은 3667조원으로 산출됐다. DS 부문 영업가치만 3211조7000억원에 달하며, 지분가치 120조2000억원을 더하고 순부채 119조2000억원을 차감한 결과다.

보고서는 "OP 성장률 대비 P/E 배수와 ROE 대비 P/B 모두 업종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성장성과 수익성, 주주환원에, 중장기적으로는 풀스텍 메모리 제조 내재화 역량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를 고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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