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네이버, AI 데이터센터 1GW 구축에 최대 50조원 투입 검토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 확장을 위해 1GW 기준 최대 50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DS투자증권이 16일 공개한 네이버 기관투자자 NDR(Non-Deal Roadshow) 후기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 확장을 위해 1GW 기준 최대 50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DS투자증권이 16일 공개한 네이버 기관투자자 NDR(Non-Deal Roadshow) 후기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산 소유와 운영을 분리하는 구조를 검토 중이다. 운영 전담 자회사가 별도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하고, 네이버가 GPU를 리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재무적 투자자가 SPV의 주요 주주로 참여해 자산을 보유하는 글로벌 표준 모델을 따른다. 대규모 유상증자 등 주주가치 희석형 자본 조달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초기 캐파 200MW 확보 기준 투입 규모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 수준으로 시장에서 거론된다. 2027년 상반기 초기 가동 물량은 세종 그린필드를 제외한 리스 물량으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세종 그린필드는 전력 수급 문제로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1GW 기준 연매출 잠재력은 시장·벤처캐피털(VC) 진영에서 200억 달러(약 26조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네이버는 중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수익성과 조기 흑자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단순 GPU 인프라 재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오픈소스를 결합한 풀스택 AI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엔비디아 차세대 칩의 우선 공급 조건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국내 주요 산업단지를 비롯해 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의 DC 가용 공간을 폭넓게 물색 중이다. 계약 공시는 최종 법적 계약서 서명 완료 시점에 통상 절차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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