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메타 잉여 컴퓨팅 논란에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가속, 유진투자 "AI 컴퓨팅 임대시장의 수익성 강화 신호"

메타의 잉여 컴퓨팅 자원 외부 판매 논란이 AI 투자 버블론을 재점화한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AI 컴퓨팅 임대 시장의 수익성 강화 신호로 해석했다.

메타의 잉여 컴퓨팅 자원 외부 판매 논란이 AI 투자 버블론을 재점화한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AI 컴퓨팅 임대 시장의 수익성 강화 신호로 해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발간한 'Memory Watch' 리포트에서 "중요한 것은 유휴 설비의 존재가 아니라 그 설비를 현금화할 수 있는 시장이 존재하느냐"라고 밝혔다. 구형 GPU조차 외부 판매가 가능해진 것은 AI 컴퓨팅 임대 수익의 ROE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메타는 최대 1.8GW로 확장 가능한 1GW 규모의 캐나다 데이터센터 착공(91억7000만 달러)을 발표했다.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2026년 7GW에서 2027년 14GW로 두 배 확대하는 투자 계획도 추가 공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컴퓨팅 자원이 남아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과 괴리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미국 반도체 지수(SOX)가 주간 2.7% 상승하고 메타 주가가 14.8% 급등한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9%, 10.1% 하락했다. 리포트는 이를 메타 잉여 컴퓨팅 논쟁과 한국 주식시장의 수급 왜곡이 맞물린 결과로 진단했다.

리포트는 "탑다운과 바텀업 모두에서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이어지고 있고, 현금흐름은 건재하며, 메모리 병목은 쉽사리 해소되기 힘들다"며 "혼란스러운 시국일수록 펀더멘털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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