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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와 손잡고 AI팩토리 외부 사업화 본격화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AI팩토리 구축 사업 제휴를 발표하며 AI팩토리의 외부 사업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향후 5~6년에 걸쳐 엔비디아와 AI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1차로 2027년 상반기까지 55메가와트(MW), 2027년 말까지 1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AI팩토리 구축 사업 제휴를 발표하며 AI팩토리의 외부 사업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향후 5~6년에 걸쳐 엔비디아와 AI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1차로 2027년 상반기까지 55메가와트(MW), 2027년 말까지 100MW, 2028년 말까지 누적 200MW를 리스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세종 자체 증설과 신규 건설을 통해 5~6년 뒤에는 1GW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자금 조달도 윤곽을 드러냈다. 초기 200MW에 대해 네이버가 10억 달러, 전략적 파트너가 10억 달러를 출자한다. 이후에는 특수목적법인(SPV) 등 외부 펀딩을 통해 조달한다. 1GW 규모 기준 총 자금은 약 500억~6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수요도 확인됐다. 네이버는 이미 200MW 이상의 캐퍼시티를 요청하는 고객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가 공급자로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수요를 제어하는 위치에 있어 가격 협상력과 장기계약 조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네이버는 2030년 이후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기존 사업 20조원, AI팩토리 20조원 등 총 40조원 이상을 제시했다. 마진은 20%대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17~18%)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그동안 성장 내러티브 부재로 주가순자산비율(P/B) 1배 수준까지 디레이팅됐던 네이버에 중장기 실적 모멘텀과 멀티플이 동시에 오를 수 있는 이슈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앵커 고객 계약 체결과 2027년 실적 기여의 가이던스 현실화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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