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호르무즈 개방 임박…3고 현상 완화 전망"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 단계에 이르렀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도 언급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 단계에 이르렀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란 측의 공식 발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란 파르스통신은 "미국이 이란이 제안한 원안을 수용함에 따라 최고위 지도부가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합의가 '빅딜'보다 '스몰딜' 성격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농축 우라늄 제거, 핵보유 금지, 이란 자산 동결 해제 등 핵심 사항은 추가 협상 과정에서 합의가 파기될 수 있다고 봤다. 전쟁 재개 위험이 잠재한다는 평가다.

다만 합의안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포함된 점에 주목했다. 해협이 개방되면 국제유가가 70달러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락은 고물가·고금리·고달러의 '3고 현상'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 10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가 정점일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을 예상했다.

4.5%선에서 등락하던 미국 10년 국채금리도 하향 안정되고 달러 강세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주 열리는 6월 FOMC 회의 관련 불확실성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고금리·고환율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 1,400원대로 진입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의 극단적 변동성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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