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티엠씨, 광케이블·특수케이블 체질 전환 주목

산업용 케이블 전문업체 티엠씨(217590)가 저마진 선박 케이블에서 고마진 특수 케이블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SK증권이 22일 분석했다. SK증권 나민식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티엠씨에 대해 '광케이블·특수 케이블 쌍끌이 수혜'를 전망했다.

산업용 케이블 전문업체 티엠씨(217590)가 저마진 선박 케이블에서 고마진 특수 케이블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SK증권이 22일 분석했다.

SK증권 나민식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티엠씨에 대해 '광케이블·특수 케이블 쌍끌이 수혜'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Not Rated', 현재 주가는 1만6830원이다.

티엠씨의 2025년 매출액은 3409억원(전년 대비 -9%)으로, 영업이익률(OPM)은 1.9%를 기록했다. 매출 구성은 선박용 케이블 75%, 해양용 8%, 기타 케이블(원전 등) 6%, 광케이블 6% 순이다.

제품별 수익성은 광케이블(OPM 약 10%)·원전(7~8%)·LNG 선박(4%)·상선(약 2%) 순으로 높다. 저마진 상선 비중이 75%를 차지하는 현 구조에서 고마진 특수 케이블 비중이 늘수록 전사 마진이 구조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핵심 성장 동력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광케이블 부문에서는 미국 텍사스 공장이 2025년 10월 양산을 시작해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 요건을 충족, AI 데이터센터·FTTH 수요에 직접 수혜를 받는다. 티엠씨는 코닝·암페놀의 벤더업체로 '엔비디아→코닝→티엠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 속한다.

원전 케이블은 2026년 1월 안전등급(Class 1E) 취득으로 프로젝트당 매출 2배 확대가 가능하다. 신한울 3·4호기 관련 매출은 2027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URD(지중 배전) 전력선은 UL 인증을 2026년 하반기 취득 예정이다. 미국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 확대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광케이블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함정·MIL 케이블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의 미 해군 MRO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있다.

SK증권은 전사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2027년으로 전망했다. 2026년은 텍사스 공장 가동률 정상화와 UL 인증 취득 등 준비 단계로, 실적 변곡점과 CAPEX 투자 확대는 2027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리포트는 "현재 시장은 티엠씨를 광케이블 기업으로만 주목하고 있으나, 구조적 마진 개선과 원전·URD 케이블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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