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삼성중공업, 부유식 데이터센터 수주 가시성 '최상위'

DS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국내 조선사 중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국내 조선사 중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리포트에서 삼성중공업이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분야의 독보적 건조 역량을 기반으로 해수 냉각 및 안전 설비 기술력을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사들의 문의는 설계가 간단하고 납기가 빠른 70~100MW급 니어쇼어 모델에 집중돼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4월 ABS·LR으로부터 50MW급 FDC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이후 수퍼마이크로, 캐피탈, 로이드 어드바이서리 등과 잇달아 MOU 및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초기 FDC 시장은 70~100MW급 니어쇼어 모델의 시리즈 발주가 주도할 전망이다. 500MW 규모 프로젝트 추진 시 FDC 5~7척의 동시 수주가 가능하다. 건조 기간은 약 2년 내외로 예상된다.

FLNG 사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모잠비크 FLNG 본계약 체결과 델핀 1호기 수주로 총 4기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DS투자증권은 FLNG 부문 매출액이 2027년 약 3조원, 2028년 약 4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에는 Z-LNG·Cedar FLNG 인도에 따른 반복건조 효과와 체인지오더 정산이 맞물리며 영업이익률 20%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7년 이후 수주분부터는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액화 장비 센스포(SENSPO)가 채택될 전망이다. 센스포는 경쟁사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를 약 14% 줄일 수 있으며, FLNG 기자재 원가의 30~35%를 차지하는 액화 설비의 내재화로 수익성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26년 매출액 12조3830억원, 영업이익 1조5190억원을 전망했다. 현재 주가(2만4600원) 기준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7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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