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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백화점 업종 비중확대…최선호주 신세계"

교보증권이 14일 백화점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하고 최선호주로 신세계를 선정했다. 교보증권 장민지 선임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내수 소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확대를 백화점 업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교보증권 "백화점 업종 비중확대…최선호주 신세계"

교보증권이 14일 백화점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하고 최선호주로 신세계를 선정했다.

교보증권 장민지 선임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내수 소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확대를 백화점 업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신세계 목표주가는 77만원, 롯데쇼핑은 22만원, 현대백화점은 21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백화점 3사의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2.2배로 2025년 평균 7.5배를 크게 웃돈다. 올해 연초 이후(YTD) 주가 수익률은 신세계 +172.3%, 롯데쇼핑 +126.4%, 현대백화점 +96.8%를 기록했다.

내수 소비와 관련해 리포트는 △고소득층의 견조한 소비 여력 △제조업 중심의 소득 개선 △국내 여행 수요 확대 △혼인건수 증가에 따른 워치·주얼리 수요 확대를 성장 근거로 제시했다. 2026년 1~5월 기준 백화점 구매단가는 전년 대비 +8.8%, 구매건수는 +10.4% 증가하며 단가와 객수가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소비 측면에서는 2026년 1분기 및 4~5월 누적 기준 방한 외래객의 대형쇼핑몰 지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42.0%, +6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관광소비 지출액 증가율인 +38.7%, +56.5%를 상회하는 수치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2026년 5월 누적 기준 방한 중국인은 전체 방한 외래객의 29.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수혜와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연장(2026년 12월까지)이 중국인 방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세계를 최선호주로 제시한 근거로는 외국인 소비가 집중되는 서울 중구·강남구 등 주요 상권 내 점포 경쟁력과 럭셔리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들었다. 2026년 2분기 신세계 백화점 부문 외국인 매출 성장률은 약 148%로 추정되며 외국인 매출 비중은 8.2%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은 신세계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7,607억원(전년 대비 +58.5%), 롯데쇼핑은 8,240억원(+50.6%), 현대백화점은 4,349억원(+15.1%)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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