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310만원으로 상향 - HBM 고객 다변화
미래에셋증권은 9월 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10.7%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월 4일 종가 기준 현재주가 164만7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88.2%다.
DS투자증권은 9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하며 2026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4,09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9월 8일 기준 10만3,400원) 대비 상승여력은 103.1%다.

DS투자증권은 9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하며 2026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4,09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9월 8일 기준 10만3,400원) 대비 상승여력은 103.1%다.
DS투자증권은 이번 보고서에서 2026년 영업이익(전년 대비 +49%, 영업이익률 24%)과 2027년 영업이익 5,112억원(+25%, 영업이익률 26%)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달러·원 환율 추정치를 3분기부터 기존 1,420원에서 1,380원으로 낮췄음에도 이익 추정치가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출하량 증가, 판매단가(ASP) 상승,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분석이다.
DB하이텍의 파운드리 부문 별도 영업이익률은 2026년 2분기에 약 30%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률 16.9%에서 빠르게 회복한 수치다. DB하이텍의 연간 영업이익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겹쳤던 2023년 2,650억원에서 2024년 1,910억원으로 28.1% 급감한 바 있다. 2025년에는 2,750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증권사는 2026년에는 4,090억원까지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인상 기조가 이익 개선의 핵심 동인으로 꼽힌다. DB하이텍은 2026년 상반기에 이미 5%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7월 1일 투입분부터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10% 인상을 적용한 것으로 DS투자증권은 파악했다. 이 인상분은 10월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해 하반기 ASP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연내 최소 15% 누적 인상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며, 12월 전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DB하이텍에 유리한 환경은 경쟁사에서도 확인된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Hua Hong의 BCD(바이폴라-CMOS-DMOS) 생산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7월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경쟁사와 IDM(종합반도체기업)까지 동시에 가격을 올리면서 고객의 가격 인상 저항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월 7일에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가 8월 매출 증가와 약 4년 만의 최고치 기록에 힘입어 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8인치·성숙공정 업황 회복 기대감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다. 현재 고객 수요는 DB하이텍 생산능력의 약 두 배에 달해 수주잔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반도체 수요가 새롭게 더해진 점이 핵심이다.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은 12인치로의 공정 전환(마이그레이션)에 따른 수요 이탈이 있지만, 현재는 AI가 창출하는 신규 수요와 TSMC·삼성전자의 8인치 라인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 감소 효과가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공급이 타이트해질수록 DB하이텍에는 추가 이점이 생긴다. 수익성이 높은 고전압(HV) 제품을 우선 배정할 수 있어 BCD 내 제품 믹스가 개선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DS투자증권은 3분기부터는 추가 인건비 등 비용 증가 없이 출하량과 ASP 상승이 그대로 마진 레버리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2026년 3분기 26.5%, 4분기 27.3%로 상승하고, 2027년에는 연간 26.4%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주주환원 모멘텀도 추가 재료다. DB하이텍은 하반기 중 59만2,000주(발행주식 대비 약 1.3%)의 자사주 소각을 예정하고 있다. 이는 주당 가치 희석을 줄이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달러화 매출이 원화로 환산될 때 매출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DB하이텍 매출의 상당 부분이 달러로 결제되는 구조인 만큼 환율 변동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DS투자증권도 환율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음을 명시했다.
또한 이번 목표주가 21만원은 2026년 5월 12일 처음 제시된 것으로, 당시 주가(약 10만원 초반대)에서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주가가 목표주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52주 최고가(23만500원)와 최저가(4만4,550원) 사이의 큰 변동폭은 업황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외국인 지분율은 30.0%로 주요 변수 중 하나다.
DB하이텍의 2026년 예상 PER은 11.3배로, 2024년 실제 PER 6.4배에서 상승한다. 이익 성장이 주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실제 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하는지가 주가 방향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9월 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10.7%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월 4일 종가 기준 현재주가 164만7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88.2%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8.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9월 4일 종가 25만5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56.6%다.

국내 유일의 GaN(질화갈륨) RF 반도체 수직계열화 기업인 웨이비스(289930)가 2025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6년 상반기 들어 다시 영업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