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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S 결렬에 국내 방위산업 수혜 전망"

프랑스와 독일이 추진하던 6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프로그램 'FCAS'가 중단됐다. 대신증권은 10일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번 결렬이 국내 방위산업 전반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스페인은 지난 6월 EU-서발칸 정상회의에서 차세대 유인 전투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만 유·무인기와 위성을 연

프랑스와 독일이 추진하던 6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프로그램 'FCAS'가 중단됐다. 대신증권은 10일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번 결렬이 국내 방위산업 전반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스페인은 지난 6월 EU-서발칸 정상회의에서 차세대 유인 전투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만 유·무인기와 위성을 연결하는 전투체계 개발 협력은 유지하기로 했다.

FCAS는 2040년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지분 33.3%를 보유한 프랑스 다소항공이 지분율 확대를 요구하며 독일 에어버스와 갈등을 빚었다. 결국 국가 간 경제적 논리가 정치적 논리를 넘어선 사례로 평가됐다.

대신증권은 영국·일본·이탈리아가 추진하는 6세대 개발 프로그램 'GCAP' 역시 자금 압박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진화적 개발이 가능한 KF-21의 직도입 및 공동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F-21은 인도네시아와의 분담금 분쟁을 분담금 액수 축소로 최종 합의했다. 2026년 국내 초도 양산이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KF-21이 유무인복합체계 운용에 최적화된 브릿지 전력으로 가치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환 연구원은 "국내 방위산업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유럽 방위산업의 완전한 통합이었다"며 "이번 FCAS 사례로 단기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를 활용한 유럽 시장 접근 가능성도 거론했다.

대신증권은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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