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이프] 네이버 클로바노트: 회의록 쓰던 시간을 돌려준 AI](https://cdn.sanity.io/images/mezmw80r/production/7dea07f43995d942d87882762fa9ad2e150d93d0-512x512.png?rect=0,112,512,288&w=480&h=270)
[스와이프] 네이버 클로바노트: 회의록 쓰던 시간을 돌려준 AI
받아 적는 수고는 사라졌지만, 공짜로 쓸 수 있는 시간은 넉넉하지 않다
IBK투자증권은 22일 웨어러블 기반 원격환자모니터링 의료기기 업체 씨어스(4588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현재 주가(2만4,800원) 대비 21%의 상승 여력을 제시한 것이다. 씨어스 주가는 올해 들어 45% 하락했다.

IBK투자증권은 22일 웨어러블 기반 원격환자모니터링 의료기기 업체 씨어스(4588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현재 주가(2만4,800원) 대비 21%의 상승 여력을 제시한 것이다.
씨어스 주가는 올해 들어 45% 하락했다. 52주 최고가 6만3,034원과 비교하면 낙폭은 더욱 크다.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10배 이상 오르며 '텐배거'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2025년에는 웨어러블 기반 모니터링에 건강보험 수가가 본격 적용되면서 씩크 공급 병상이 1,020개에서 1만2,000개로 급증했고, 매출도 약 6배 성장하며 이익 확대와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났다. 그러나 2026년 들어 병상 확대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해지고 해외 매출 인식 시점이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빠르게 꺾였다.
올해 5월 씨어스는 UAE 최대 국영 의료재단 퓨어헬스와 약 20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 체결 이후에도 주가 조정은 이어졌다. 시장의 관심이 계약 체결 자체보다 국내 병상 확대의 지속성과 해외 매출의 실제 인식 시점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수출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현지 수가가 확정되지 않으면 매출로 인식되지 않는 구조적 특성이 투자자 불안을 키웠다.
IBK투자증권이 이 시점에서 커버리지를 개시한 배경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코스닥 헬스케어지수의 12개월 선행 PER 26배에서 해외 매출 가시성이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해 30% 할인한 수치다.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예상 PER은 17.9배로, 텐배거 시절 PER 100배를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낮아진 상태다.
국내 원격환자모니터링 시장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크다. 국내 전체 병상은 약 70만개인데, 이 중 원격환자모니터링이 도입된 병상은 약 4만개로 침투율이 6%에 불과하다. 씨어스는 이 중 67%를 공급한 압도적 1위 사업자다. 2차 병원(34만 병상)과 요양병원(26만 병상)으로 확장 여지가 크고,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18곳만 도입이 확정돼 추가 진입 공간도 남아 있다. 특히 올해 3분기부터 침투율이 1% 수준에 불과한 요양병원을 신규 공략 대상으로 삼아 30곳을 동시에 영업 중이다.
수익 구조도 주목할 만하다. 병상당 도입비용이 300만~400만원 수준인 반면, 병상당 연간 수가 수익은 약 1,200만원에 달한다. 대웅제약이 병원에 기기를 선(先)투입한 뒤 수가 수익을 나누는 구조여서 병원의 초기 투자 부담이 낮고, 투자회수 기간은 6개월 내외로 짧다. 대웅제약의 전국 병원 영업망이 씨어스의 빠른 시장 침투를 뒷받침하고 있는 셈이다.
씨어스의 2026년 예상 매출은 1,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57억원(영업이익률 43.1%)으로, 2025년 영업이익 163억원에서 크게 도약하는 구조다.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72%까지 올라섰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대웅제약 대량 납품에 따른 가격 할인으로 67%로 낮아졌으나 판관비율도 함께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는 의미다.
수출 사업의 핵심은 외래환자용 모비케어다. 씽크는 병원별 프로토콜 구축과 시스템 연동이 필요한 반면, 모비케어는 패치 기기와 분석 소프트웨어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해외 진출에 유리하다. 구조적으로 씽크보다 수익성도 높아 수출 비중 확대가 이뤄질 경우 전사 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퓨어헬스와의 계약은 3년간 외래 검사용 모비케어 총 10만5,000대 공급이 핵심인데, 2026년 5,000대, 2027~2028년 각각 5만대가 배정돼 있다. 계약 물량의 약 95%가 2027~2028년에 집중된 구조다. 해외 매출의 본격적인 기여는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026년 수출 예상치를 9억원으로, 회사 가이던스 25억원보다 보수적으로 잡았다. 확정 물량만 최소한으로 반영한 결과다. 2027년 수출은 90억원으로 급증이 예상된다.
다만 리포트가 제시한 전망과 달리 투자 리스크도 적지 않다는 점은 짚어둘 필요가 있다. UAE 퓨어헬스 계약 물량 인식을 위해서는 현지 외래 수가 확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회사는 4분기 중 확정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아직 불확실한 변수다. 경쟁 구도도 살펴봐야 한다. 원격환자모니터링 시장에는 메쥬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씨어스의 시장 점유율은 2025년 60%에서 2026년 61%로 소폭 반등했지만 2위권 업체들의 추격도 이어지고 있다. 씽크 매출이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제품 편중도 리스크 요인이다. 또한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495% 급증하는 이례적 성장을 기록한 만큼, 2026년 이후 성장률이 둔화되는 과정에서 시장 기대치가 또다시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요양병원 침투 본격화와 UAE 외래·검진 수가 확정, 미국 매출 발생이 2027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두 가지 변수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현재 예상치와 시장 기대치를 동시에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PER 멀티플 리레이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씨어스 시가총액은 9,51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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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확실히 챙기지만, 그 출처를 읽어주는 AI 자체의 실력은 계속 증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