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유진證, LG엔솔 목표주가 15% 하향…BUY 유지

유진투자증권이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7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북미 전기차(EV) 파우치 가동률 부진과 ESS 신규 공장 초기 램프업 비용을 반영한 결과다.

유진證, LG엔솔 목표주가 15% 하향…BUY 유지

유진투자증권이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7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북미 전기차(EV) 파우치 가동률 부진과 ESS 신규 공장 초기 램프업 비용을 반영한 결과다.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원에서 6,300억원으로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AMPC(첨단제조 세액공제) 2,410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277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원통형 전지가 2170 및 46시리즈 물량 증가로 가동률 70%를 상회해 영업이익 1,673억원(이익률 7.5%)을 달성했다. EV 파우치는 GM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영업손실 797억원을 기록했다. ESS는 신규 공장 가동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램프업 비용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다.

3분기 전망은 매출액 7조9,000억원, 영업이익 2,113억원이다. GM 공장이 3분기부터 가동을 재개해 북미 EV 파우치 물량이 회복되고 유럽향 물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와 43억 달러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확보한 점을 주목했다. 한화큐셀과 5GWh 규모 ESS 공급계약, DTE에너지와 6GWh·16억 달러 규모 ESS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북미 ESS 생산능력은 2026년 말 50GWh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V 수요 부진으로 유휴화된 생산거점을 ESS로 전환해 신규 투자 부담을 낮추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단기 실적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유럽 EV 수요 회복, GM 공장 가동 재개, 46시리즈 출하 증가와 북미 ESS 가동 본격화를 고려하면 실적과 주가의 바닥은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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