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LIG D&A·라인메탈, 유럽 방공시장 공략 맞손

LIG D&A와 독일 라인메탈이 6월 15일 유럽·NATO 시장을 겨냥한 방공 체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라인메탈이 과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법인(JV) 설립을 단기 목표로 제시했다.

LIG D&A와 독일 라인메탈이 6월 15일 유럽·NATO 시장을 겨냥한 방공 체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라인메탈이 과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법인(JV) 설립을 단기 목표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보수적 가정 하에 추가 도입이 필요한 50개 포대 기준으로 최대 160조원(포대 70조원·요격탄 90조원)의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협력 구조는 라인메탈의 초단거리(VSHORAD) 방공 역량에 LIG D&A의 중·장거리(MRAD/LRAD) 미사일 체계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LIG D&A의 중·장거리 체계는 유럽 내 현지화·개량·마케팅을 추진하고, 단거리(SHORAD) 영역에서는 신규 미사일을 공동 개발한다.

유럽 방공 시장의 잠재 규모는 크다. 싱크탱크 킬(Kiel)은 유럽 방어에 필요한 포대를 89개로 추산하고, 총 도입 비용을 3,000억 유로(약 500조원)로 제시했다. 현재 유럽 내 구축된 포대는 40여 개 수준이다.

요격탄 수요도 연간 2,000발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SIS는 러시아가 매년 탄도미사일 800~1,000발을 생산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럽의 중·장거리 방공 옵션은 제한적이다.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체계는 패트리엇(Patriot), 사드(THAAD), SAMP/T 계열로 좁혀진다. 미국산 체계는 중동 분쟁으로 재고 소진과 납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SAMP/T NG는 초기 전력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도 별도 경로로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스위스·독일 등에 L-SAM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은 독일 딜 디펜스(Diehl Defense)와 MFR 레이더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방위산업 업종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며, LIG D&A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만원)와 한화시스템(14만원)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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