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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기전자 호황 예약…LTA가 수급 좌우", 유안타 "최선호주 삼성전기"

유안타증권이 하반기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한 호황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9일 발간한 '2H26 전기전자 전망' 보고서에서 "전기전자는 LTA가 확정한 수급 방정식 위에서 한층 높아진 실적 가시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전기전자 섹터는 주요 지수 대비

유안타증권이 하반기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한 호황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9일 발간한 '2H26 전기전자 전망' 보고서에서 "전기전자는 LTA가 확정한 수급 방정식 위에서 한층 높아진 실적 가시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전기전자 섹터는 주요 지수 대비 압도적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형주는 3월부터 코스피와 디커플링됐고, 4월 이후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유안타증권은 호황의 핵심 동력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북미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의지가 견고하게 확인됐다. 알파벳·아마존·메타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했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의 본격 양산도 기판·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케이블리스 모듈형 설계 채택으로 기판 대면적화와 고다층화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중앙처리장치(CPU) 역할 확대로 기판 수요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서버 CPU로 넓어지고 있다. AMD는 서버 CPU 시장 규모를 두 분기 만에 6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대형주 최선호주로 삼성전기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20만원, 상승여력은 32%로 봤다. 관심종목으로 LG이노텍을 꼽았으며, 중소형주는 상승여력 순으로 이수페타시스·티엘비·대덕전자를 제시했다.

고선영 연구원은 "LTA 체결 진행과 캐파 증설 계획 구체화, 수요의 구조적 지속성이 복합적으로 확인된 이후 실적 가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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