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리포트

삼성전기, 고용량 MLCC 454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삼성전기가 6월 30일 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단일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4,54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4.0%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삼성전기, 고용량 MLCC 454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삼성전기가 6월 30일 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단일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4,54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4.0%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IBK투자증권은 1일 리포트에서 이번 계약 상대방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 추정했다. 계약금액 4,500억원은 삼성전기 MLCC 전체 매출의 약 10% 수준이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 MLCC 핵심 고객 비중이 1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단일 제품 매출이 10%에 근접한 것은 매출 규모의 극적 팽창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AI 서버 확장이 고용량 MLCC 수요 급증을 이끌고 있다. AMD에 따르면 AI 서버 한 대에 필요한 47µF 0402 규격 MLCC는 10,544개로 기존 서버(1,440개)의 7배 이상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전 세계 고용량 MLCC 공급업체가 2곳에 불과해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고용량 제품 특성상 생산 설비 잠식 효과가 커 전반적인 공급 물량이 제한되고,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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